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부친 활동했던 학술원 찾아 "융합인재 성장 인프라 구축" 약속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17:39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22: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민국학술원 개원 70주년 기념식 참석
고(故) 윤기중 교수도 회원...참석자들과 추억 나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개최된 대한민국학술원 개원 70주년 기념식에서 "디지털 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 융합인재가 마음껏 성장하는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학술원은 윤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생전에 활동했던 곳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김수경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헌신적 학문 탐구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학술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개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2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1층 로비에서 학술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학문과 지성의 산실 학술원 개원 70주년을 축하드립니다"라며 방명록에 축하메시지를 남겼다.

윤 대통령이 행사장에 들어서자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큰 박수로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학술원 회원분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악수를 나눈 후 자리에 착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장무 학술원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훈장수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학술 발전에 공로가 큰 이상만 회원, 임희섭 회원, 고(故) 장석진 회원의 배우자, 고(故) 김상주 회원의 장남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친수하며 축하와 존경의 뜻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개원 70주년 기념식에서 이상만 회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2 photo@newspim.com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개원 70주년 기념식에서 고 장석진 회원 배우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2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학술원 회원들은 대한민국의 학문과 품격을 상징하는 나라의 큰 어른들"이며 "많은 석학께서 탁월한 연구성과로 인류 문명의 지평을 확장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과학과 기술, 혁신의 힘을 키워,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하고 그 힘의 토대는 결국  학문이고 연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개원 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2 photo@newspim.com

아울러 "디지털 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 융합인재가 마음껏 성장하는 인프라를 만들겠다"며 "학문의 자유를 충실히 보장하고,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행사를 마친 후 행사장을 돌며 학술원 회원들 한 분 한 분과 악수를 나누며 "건강하시고 저희들이 잘 뒷받침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장무 학술원 회장과 전임 회장직을 맡았던 이현재 전 국무총리, 권숙일 전 한국물리학회 회장 등과 환담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개원 70주년 기념식에서 전 학술원 회장인 권숙일씨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2 photo@newspim.com

환담이 이뤄진 곳은 학술원 내 인문사회 6분과실로 윤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가 생전에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하던 공간이다. 이 회장은 환담장 벽면에 걸린 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사진 속에서 부친의 모습을 찾아 대통령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테이블에 둘러앉은 환담 참석자들은 생전의 부친을 기억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현재 전 총리는 "지금 대통령께서 앉아계신 자리가 선친께서 회의를 할 때 늘 앉던 자리이기도 하다"며 "선친께서 살아계셨다면 오늘 훈장을 받으실 차례였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건강하게 거동하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기념식장에서 인사를 드리는데 아버지와 함께 활동하시던 분들이 눈에 띄어 정말 반갑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의료개혁 추진으로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국민들은 의료개혁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의 첫발을 떼었으나 앞으로 할 일이 정말 많다.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제도적 개선과 재정 투자를 많이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개원 70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학술원 1층 로비에서 이장무 회장 등 학술원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2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환담 후 참석한 유공자들을 비롯해 학술원 회원 90여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뒤 대통령은 다시 한 번 허리 숙여 학술원 회원들에게 인사했고 부친과 함께 활동하던 일부 학술원 회원들은 대통령의 등을 두드리며 응원해주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과 국민훈장 수상자 및 그 가족, 대한민국 예술원 임원진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1954년에 개원한 학술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술기관으로 학술연구 경력이 최소 20년 이상인 130여명의 국내 최고 석학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술원은 1994년 9월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처음으로 10년마다 국가 학술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공로를 치하하고 학술활동을 격려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해 왔다. 
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사법행정TF 개혁안 25일 공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법원행정처 폐지 및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등 '사법행정 개혁안'을 오는 25일 발표한다. 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단장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5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만든 TF 개혁안을 국민께 보고드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현희 단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8 pangbin@newspim.com TF는 현재까지 ▲법원행정처 폐지 및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전관예우 근절 ▲비리법관징계 실질화 ▲판사회의 실질화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전 최고위원은 "출범식과 1차례 공개회의, 3번의 비공개회의를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왔다"며 "법원행정처, 법무부, 대한변협, 참여연대 등 10개 관계기관의 서면 의견수렴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 최고위원에 따르면 관계기관 중 변호사협회는 '법원행정처 폐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변호사의 법관평가를 법관인사에 반영하는 입법장치의 필요성 제시했다. 또 판결문을 공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서울변호사협회는 합의제 행정기구인 사법행정위원회로 전환할 필요성을 짚으며, 전직 법관이 일정기간 변호사 개업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 최고위원은 "논의 과정에서 사법행정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위한 '판사회의 실질화'도 추가 개혁과제로 새롭게 선정되었다"며 "그외 민변이라든지 다른 기관들 의견도 지금 수렴 중에 있다"고 했다. '전관예우 근절'과 관련해 TF 위원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퇴임 대법관의 대법원 사건 수임 제한 기간을 6년으로 제시했다. 임 교수는 "대법관 임기가 6년"이라며 "대법관으로 있는 동안 같이 대법관 했던 사람에게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으니, 6년 동안 퇴임 대법관은 대법원 사건을 수임할 수 없게 법률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TF 소속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를 신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사법행정이 대법장에 의해 독점될 때 대법장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위해 사법행정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에 하지 못하면 조희대 대법장의 대선개입과 같은 헌정 유린사태가 다시 재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TF 위원인 성창익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판사회의 실질화'에 대해 "판사회의는 지금 대법원 규칙으로 권한이 나열돼 있고 다만 법원조직법에 자문기관 정도로 규정이 돼 있다"며 "사법행정권이 전국적으로 통일적으로 결정된 사한이 아니라면 지방으로 과감히 이전해 각급 법원에서 자체적으로 사법행정 사항을 결정해서 집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기표 의원은 "답변드리는 건 아직 논의 중이고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며 "그걸 가지고 토론할 것이고 최종적인 건 공청회 등 통해서 결정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확정된 개혁안을 토대로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chaexoung@newspim.com 2025-11-18 11:54
사진
19일·내달 3일 김건희 재판 중계 신청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 재판에 대해 중계를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진행 중인 김 여사의 재판과 관련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오는 19일 진행 예정인 서증조사와 내달 3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피고인 신문 절차에 국한해 전날(17일) 법원에 특검법에 따른 재판중계방송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DB] 김 특검보는 "오는 19일은 서증조사가 예정돼 있고, 전체를 모두 중계신청 했다"며 "내달 3일 피고인 신문 부분에 대해서만 중계신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 재판의 허가신청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5일 재판에서 서증조사 및 피고인 신문 절차에 대해 재판중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여사 측 변호인은 "모욕주기 아닌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서를 검토한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7일 속행 공판에서 '선고기일 중계는 허가할 예정이나 서증조사 중계에 대해선 신청할 경우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재판부가 중계를 허가할 경우 김 여사가 피고인에 앉은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4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는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오고 피고인석에 앉는 모습까지만 공개됐다. yek105@newspim.com 2025-11-18 1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