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해상교통 확산 기대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인천예부선협회를 찾아 '등부표 추돌방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16일 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선박과 등부표가 추돌하면 인적・물적 손실뿐만 아니라 등부표 불꺼짐이 발생할 수 있어 다른 선박의 항로 이탈과 같은 2차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인천예부선협회를 찾아 등부표 추돌방지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평택해수청] |
특히 예선과 부선은 바다 위에 뜬 기차처럼 줄로 연결되어서 방향전환이나 급정지가 어려워서 등부표 추돌사고가 가장 빈번한 선박이다.
이날 해수청은 예인선 33척, 부선 56척이 소속된 인천예부선협회를 대상으로 등부표 접촉사고 방지, 사고 신고 요령 등 안내자료를 배포하며, 최근 추돌사고 정보를 공유했다.
배포된 홍보자료에는 등부표 추돌사고 발생 원인과 상황별 대응방법 등이 담겨있다.
이대범 평택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해상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항법 준수와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등부표 추돌사고 예방과 신고가 정착되어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등부표 훼손 및 소등된 등부표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