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엘브이엠씨홀딩스, 라오스의 그랩으로 도약하는 콕콕무브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09:07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코코넛사일로의 합작법인 라오스마트모빌리티(Lao Smart Mobility)의 콕콕무브가 라오스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출시 6개월만인 현재 가입자 수 16만 명, 주행 완료 건수가 34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콕콕무브가 라오스 내 모빌리티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에 성공했음을 입증한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비엔티안 내 운용 차량 확대 및 서비스 지역의 대대적인 확장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연내에 1700대의 3륜 EV 툭툭 차량을 추가 도입하여 연말까지 약 2000대의 차량이 비엔티안 시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올 해 말까지 개인 차주를 630명까지 확대하여 사륜 서비스 차량의 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콕콕무브의 라이드헤일링(Ride Hailing) 서비스가 주요 거점도시인 사바나켓, 루앙프라방, 팍세, 방비엥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연말부터는 인근 국가인 태국의 우돈타니, 콘캔, 푸켓 지역에서 약 500대의 콕콕무브 차량을 운행을 시작함으로써 라오스 전역과 태국 일부지역에서 콕콕무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콕콕무브의 3륜 EV툭툭 차량은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우수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차량은 모든 부분 메탈 소재를 사용하여 패브릭과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기존의 차량에 비해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하다. 또한, IoT 기기를 도입하여 추적의 우수성 향상, 정비 프로세스의 체계화, 서비스 품질 제고의 이점을 강화한다.

현재 콕콕무브의 서비스 차량은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3 륜 EV 툭툭 기사들에게는 차량 렌트 비용 외 별도의 서비스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현재 계획대로 연말까지 3470대의 차량이 운영되는 경우 3륜 EV 툭툭 대여로만 월 수익이 약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주1일 2회의 배터리 무료 교환 한도 초과 시 회당 5만 LAK의 충전비용과 차량 수 증가에 따른 광고 매출 증대, 태국으로의 서비스 확장, 익스프레스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더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태원 라오스마트모빌리티 대표는 "콕콕무브의 2024년 목표 매출액을 약 91억원으로 설정했고 2025년까지 3륜, 4륜 차량을 각 5000대, 2000대까지 확대 운행하여 내년에는 연간 205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콕콕무브 서비스의 활성화는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보급에 따른 라오스의 도시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발전 등에 기여해 많은 소비자가 콕콕무브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오스마트모빌리티의 콕콕무브는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3륜 '전기 툭툭(EV Tuk Tuk)'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택시 호출, 퀵, 택배, 배송, 화물 운송 등 이동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