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행사 시민 100여명 참여...접근성이 뛰어난 맨발걷기 체험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부흥동 둥근공원에 황토맨발길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부흥동 둥근공원 맨발로 걷기 좋은 둘레길은 약 520m로 조성되었고, 기존 공원 내 수목과 쉼터가 어우러지도록 조성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시민접근성 좋은 부흥동 둥근공원 황토맨발길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2024.05.06 ej7648@newspim.com |
시는 도심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몸도 마음도 쉬어갈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이자, 주변 삼향천 산책로와 함께 앞으로 더욱 아름다운 도심 속 힐링 산책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황토맨발길 조성에 따라 시는 지난 2일 부흥동 둥근공원 황토맨발길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맨발걷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00여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맨발 걷기는 최신 건강 트렌드로 지압(Reflexology)과 접지(Earthing) 효과를 통해 면역력, 기억력, 치매 예방, 혈액 순환은 개선 시키고, 활성산소, 스트레스, 불면증은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시는 앞으로도 도심 생활권과 가까운 도시숲, 수변공간 등을 대상으로 자연친화적인 맨발 황토 산책길, 등산로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맨발 걷기 행사는 자연을 감상하고 쉼과 치유를 얻을 수 있는 웰니스(건강관리) 행사"며 "맨발 걷기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걷기 좋은 녹색도시 목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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