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이정민 "메이저 대회 첫 우승 기분 좋다"...KLPGA 통산11승

기사입력 : 2024년04월28일 17:57

최종수정 : 2024년04월28일 18:18

KLPGA 챔피언십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5년차' 이정민이 시즌 첫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이정민(32·한화큐셀)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첫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정민. [사진= KLPGA] 2024.04.28 fineview@newspim.com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이정민은 19언더파 269타로 전예성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3400만원이다.

시즌 첫 승을 첫 메이저 우승으로 일군 그는 지난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우승, KLPGA 통산11승을 써냈다.

전날 홀인원이 우승 원동력이 됐다. 3라운드 17번홀(파3)에서의 홀인원으로 약 7600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받은 그는 10언더파로 전예성에 1타차 단독선두가 됐다. 최종일 이정민은 전반에만 3개홀 연속 버디쇼로 6타를 줄인뒤 후반엔 보기와 버디1개를 맞바꿨다. 전예성은 보기없이 버디만 12개를 솎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정민은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못 봐서 몇 타 차이 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퍼트했다. 타수 차이 나는 줄 알았으면 조금 편하게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기분 좋다. 특히 어제, 오늘 좋은 플레이 펼쳤고 남이 못 쳐서 우승한 게 아니고 내가 잘 쳐서 한 우승이기 때문에 더욱 더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메이저 우승에 대해선 "부담을 느끼면서 골프치는 것을 원치 않아서 특별하게 준비한다거나 나를 압박하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항상 스스로를 가스라이팅 해왔는데, 막상 해보니 좋다. 4라운드 내내 잘 한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해서 이겼다는 것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정민은 "내 목표는 남을 이기는 게 아니다. 단 한 번도 그런 목표를 세워본 적 없다. 항상 목표는 내가 하고자 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더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오늘도 우승을 하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 스스로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국내 개막전에 이어 올들어 2번째 이자 통산 3번째 홀인원을 하기도 한 이정민은 "홀인원 부상으로 벤츠를 받게 돼 정말 좋은데, 아직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가족들과 함께 포츠를 취한 이정민. [사진= KLPGA] 2024.04.28 fineview@newspim.com

우승 스코어 23언더파 265타는 KLPGA투어 72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이정민 이전에는 2013년 8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김하늘, 2020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유해란(22·다올금융)이 기록했다.

전예성은 4라운드 12언더파 60타로 KLPGA투어 최소 스트로크 및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에대해 그는 "(이)정민 언니가 워낙 페이스도 좋아서 어쩔 수 없지 않나. 이렇게 스코어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 올린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이틀 선두를 내달렸던 스무살 방신실과 지난해 KLPGA 신인왕 김민별 그리고 박지영은 11언더파로 공동3위로 마쳤다.

14언더파 6위에는 최민경, 공동7위(13언더파)는 김수지와 정윤지가 윤이나는 12언더파로 9위에 자리해 징계 복귀후 톱10에 첫 진입했다.

박민지와 안선주 김우정은 공동14위(10언더파), 황유민은 공동19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