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언론 "美, 대만·필리핀 부추기면서 中에는 자제 당부"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09: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1시간여 화상 회담을 진행한 데 대해, 중국 관영언론은 미국이 대만과 필리핀을 부추기면서 중국에 자제를 당부하는 제스춰를 취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중국 국방부는 17일 공지를 통해 지난 16일 저녁(베이징 현지시간) 둥쥔 국방부장이 요청을 받아들여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둥쥔 부장은 "중미 양군은 공존의 길을 모색하고, 평등과 존중을 바탕으로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면서 실용적인 협력을 진행해 양국 관계 발전의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둥쥔 부장은 "대만 문제는 결코 손상되어서는 안되는 중국의 핵심이익이며, 대만 분리 활동 및 외부의 지원을 결코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남중국해에서 미국은 중국의 확고한 입장을 인식하고 영토 주권과을 존중해 지역 평화와 양국 군사관계의 안정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8일 논평기사를 통해 "미국은 최근 ▲대만 해군 사령관의 하와이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 방문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 연합 훈련 ▲미국의 필리핀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배치 등의 도발적인 행동을 취한 후 중국에 국방장관 화상회의를 요청했다"며 "미국은 중국군의 입장과 태도를 정찰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미국이 중국과 함께 리스크를 통제하려면 중국의 핵심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며 "미국이 대만을 필리핀을 조종해 갈등을 부추기면서, 상황을 통제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중국에게 복잡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끝으로 "중미 양국 관계 발전의 안정적인 초석으로서 양국 군사관계의 개선을 희망한다"며 "미국측은 신뢰를 보여줘야 하고, 중국과 세계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중 국방잔관간 소통은 2022년 11월 회담 이후 17개월만에 성사됐다. 둥쥔 국방부장은 리상푸(李尚福) 전 국방부장의 후임으로 지난해 12월 국방부장에 임명됐다.

둥쥔 중국 국방부장. [사진=소후닷컴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