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마스터스] 암표 구매해 입장한 그레그 노먼 "LIV 선수 응원"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5:09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5:2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스터스에 23차례나 출전했던 LIV 골프의 수장 그레그 노먼(호주)이 암표를 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입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12일(한국시간) 검은색 모자와 티셔츠에 긴 바지를 입은 노먼이 함께 온 동반자들과 홀을 이동하며 LIV 골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그레그 노먼. [사진 = LIV 골프]

이 매체는 "PGA 투어 20승을 거둔 전 세계 1위 노먼이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지 못해 일반 갤러리 입장권을 목에 걸고 있었다"라며 "노먼이 골프 대회에 입장권을 사서 들어온 경험은 처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역대 우승자에게 평생 출전권을 준다. 빼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들에게 경기 관람은 물론 클럽하우스를 드나들 수 있는 특별 초대장을 보낸다. 식당과 카페 등에서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골드카드와 주차권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은 이 초청장 덕에 해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는다.

노먼은 마스터스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1981년 마스터스 첫 출전 때 얻은 '백상어'라는 별명은 노먼의 브랜드가 됐다. 하지만 LIV 골프 수장을 맡으면서 PGA 투어의 미움을 사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2021년부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 연습 라운드 때부터 오거스타를 돌아다니는 노먼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를 알아본 기자들에 노먼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13명의 LIV 골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 그들에게 당신의 대표자가 응원하러 왔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노먼은 입장권을 암표상에서 산 것으로 알려졌다. 노먼의 아들이 SNS에 "아버지는 마스터스에 입장하기 위해 암표상에서 입장권을 구매했다. 아버지는 LIV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곳에 가셨다"라는 글을 올렸다. 마스터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살 수 있어 암표로 입장한 사실이 발각되면 퇴장될 수 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