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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4기' 류현진, 4216일만에 복귀 첫 승…한화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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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많이 늦었죠. 저로 인한 연패를 제가 끊어 다행입니다."

류현진이 돌아왔다. 12년만의 국내 복귀 얘기가 아니다. 개막 3경기에서 14이닝 16실점(13실점)하며 2패에 평균자책 8.36이란 야구인생 최대 수모를 당했던 그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04.11 zangpabo@newspim.com

류현진은 11일 두산과 잠실경기에서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으며 1안타 2볼넷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9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 평균 145㎞를 찍었다. 볼 배합은 직구(32개)보다 체인지업(31개), 커브(19개), 컷 패스트볼(12개) 등 변화구가 많았다. 무엇보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커브와 완급조절이 뛰어난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스트라이크는 67개, 볼은 27개.

2-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팀이 3-0으로 승리를 확정하면서 2012년 9월 25일 두산전 이후 4216일 만에 복귀 첫 승이자, KBO리그 통산 99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 위기는 류현진이 자초한 것이 아니라, 수비 실책에 의한 것이었다. 4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류현진은 5회 2사 후 대타 김기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김대한은 풀카운트가 된 뒤 3연속 파울을 쳐내며 끈질기게 맞섰지만 류현진은 9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6회 1사 후에는 허경민의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 페라자가 놓치는 어이없는 실책을 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양의지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1사 2루. 그러나 중심타선인 양의지와 김재환이 연속으로 페라자의 글러브로 들어가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노시환이 1회 선제 적시타, 안치홍이 2안타 2타점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광주 KIA 8-4 LG…최형우 끌고, 하위타선 받치고

단독 선두 KIA가 지난해 챔피언 LG와 시즌 첫 3연전을 싹쓸이했다. 4번 타자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하위타선인 8번 한준수(3안타 1타점 2득점), 9번 홍종표(2안타 1타점 1득점)가 맹타를 날렸다.

1회에 자신의 견제 실책과 1루수 이우성의 포수 실책 탓에 2점을 먼저 내주며 흔들렸던 선발 크로우는 6이닝 5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동안 10안타를 맞고 4실점으로 고전해 승리 없이 시즌 3패째를 당했다.

11일 LG 타선을 6이닝 5안타 무자책(2실점)으로 막은 KIA 선발 크로우. [사진=KIA]

◆사직 삼성 4-0 롯데…삼성 8연패 후 5연승 롤러코스터, 5할 승률 '-1'

삼성이 베테랑 포수 강민호와 선발 투수 레예스를 앞세워 롯데와 방문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8연패 후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강민호는 2회 1사 3루에서 왼쪽 담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헌곤은 9회 2사 2, 3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레예스는 6.2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레예스는 7회 연속 안타를 맞아 내준 1사 2, 3루에서 최항을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은 대타 이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지만, 윤동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인천 키움 5-2 SSG…최주환, SSG 상대로 2홈런 치며 '친정팀 킬러' 등극

키움 승리의 주역은 최주환이었다. 최주환은 0-0으로 맞선 3회 1사 1루에서 엘리아스의 초구 직구를 노려 선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주환은 3-2로 쫓긴 7회 1사 1, 2루에선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3회 선제 결승 2점홈런을 날린 키움 최주환이 홈을 밟은 뒤 김휘집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

최주환은 2021∼2023년 SSG에서 뛰다가 2차 드래프트 보호 선수 명단에서 빠져 키움으로 이적한 선수다. 그는 이번 주 열린 SSG와 시즌 첫 3연전에서 홈런 2개를 치면서 친정팀 킬러로 자리 잡았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창원 NC 8-7 kt…권희동 연장 10회 끝내기 결승타

양 팀이 27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이었다. NC는 7-7로 맞서 연장에 들어간 10회말 선두 최정원의 좌익수 앞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권희동이 상대 박희영의 6구 시속 142km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권희동은 2안타 3타점, 손아섭은 3안타 2타점, 박건우는 2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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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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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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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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