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불법 기부·흉기 위협" 경찰, 선거사범 1681명 단속...1468명 수사중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5:37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5: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허위사실 유포 669명으로 가장 많아...증가율 111%
공소시효 6개월 짧아...4개월간 '집중수사 기간' 운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 경기북부청 고양경찰서는 지하철 역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선거사무원에게 맥가이버 칼을 들고 위협한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

#2. 대전청 유성경찰서는 입후보 예정자를 위해 마을 축제 준비위원회에 자전거 3개를 기부한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2월 7일부터 현재까지 선거사범 총 1167건, 1681명을 단속해 46명을 송치하고 167명을 불송치 종결했고, 1468명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국수본은 지난 2월 7일 전국 278개 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선거사범 대상으로 엄정한 단속을 전개해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오는 4월 치뤄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경찰청]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669명(39.8%)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339명(20.2%) ▲현수막·벽보 훼손 227명(13.5%) ▲금품수수 172명(10.2%) ▲선거폭력 90명(5.4%)이 뒤를 이었다.

수사 단서로는 고소·고발이 1031명(61.3%)으로 가장 많았고, 신고 277명(16.5%), 진정 129명(7.7%) 순이었다.

선거일 기준으로 수사대상자는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때(1350명)와 비교해 331명 증가했다. 이는 검찰청법이 개정되며 검사의 수사 개시 범위가 ▲매수 및 이해유도 ▲기부행위 ▲공무원 선거 관여 등으로 제한돼 경찰의 단속 인원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에서 선거폭력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5대 범죄가 차지하는 비중은 58.8%로 지난 총선(41.5%)보다 17.3%p 증가했다.

특히 허위사실유포의 경우 지난 총선보다 111% 증가해(317→6669명) 선거범죄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찰은 이번 총선이 책임수사체제를 구축한 후 처음 치른 총선인만큼 선거사범에 대해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선거범죄는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만큼 앞으로 4개월 동안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수사준칙 제7조 2항에 따라 공소시효 만료일 3개월 전까지 검찰과 함께 신속하고 완결성 있게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선거일 이후 축하·위로·답례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