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4일 만에 소폭 반등...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16:53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17:00

상하이종합지수 3048.54(+1.49, +0.05%)
선전성분지수 9448.98(+54.37, +0.58%)
촹예반지수 1827.58(+20.53, +1.14%)
커촹반50지수 749.63(+8.96, +1.2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중국 증시는 9일 반등에 성공했지만, 반등폭은 크지 않았다. 당초 6월에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지만, 이날 미국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국 증시는 이날 미미한 반등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상승한 3048.54, 선전성분지수는 0.58% 상승한 9448.98, 촹예반지수는 1.14% 상승한 1827.5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3일째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소규모 매수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4억 53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6억 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0억 5500만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972억원이다.

중국의 대형 금융기관 중진공쓰(中金公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FRB가 6월부터 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미국의 경기가 양호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국은 올해 1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그 시점은 4분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에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낮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가 대폭 상승했다. 더푸커지(德福科技), 샹펑화(翔豐華), 싼샹신차이(三祥新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의 합작 전기차업체인 즈지자동차(智己汽车)가 고속충전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신모델 L6를 출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L6는 12분 충전만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둥팡(東方)증권은 "향후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산업이 전면적으로 최적화될 것이며, 관련 공급망 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레저 관련주도 상승했다. 어메이산(峨眉山)A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톈무후(天目湖), 장자졔(張家界) 등이 6%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인허(銀河)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의 청명절 연휴기간 동안의 관광 지출 데이터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으며, 이로 인해 5월1일부터 5월까지의 노동절 연휴 및 여름휴가 기간의 관광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5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9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9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