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줄리아 류·라이브러리컴퍼니, 뉴욕서 신작 뮤지컬 리딩 진행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0:00

하버드 출신 뮤지컬 작곡가·작사가·극작가 줄리아 류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하버드대 출신 뮤지컬 작곡가이자 작사가, 극작가로 활동하는 줄리아 류(Julia Riew)와 신작 리딩을 지난 5일(미국 현지 시간) 뉴욕의 Pearl Studio에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줄리아 류&라이브러리컴퍼니

줄리아 류는 한국 고전 설화를 기반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뮤지컬 <DIVE>의 넘버를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틱톡(Tik Tok)에 공개한 이후 LG전자의 LG그램의 1분짜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광고를 통해 유튜브 영상 조회수 1600만뷰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제4회 브로드웨이에서 주목해야 할 여성' 선정 및 '제18회 Fred Ebb 어워즈' 최연소 수상하며 그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앤줄리엣>에 이어 <뜨거운 것이 좋아>의 공동 제작 및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브로드웨이 진출을 알렸던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지난 12월 줄리아 류와의 신작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작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 작품이 더욱이 기대되는 이유는 연출에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었던 Zi Alikhan 등 앞으로의 뮤지컬 시장을 이끌 차세대 크리에이티브들과 함께해 이번 미국 현지 리딩을 통해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동시대를 대표할 새로운 뮤지컬에 한발 가까워졌다. 

신작 뮤지컬은 2025년 상반기 한국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대극장 뮤지컬로 정식 공연될 예정이며, 이후 브로드웨이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와 줄리아 류의 협업은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뮤지컬 탄생을 기대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에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시장을 동시 겨냥하여 작품을 개발하고 있는 라이브러리컴퍼니의 방식은 국내외 다양한 관객 개발을 통해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현재 뉴욕 브로드웨이 및 런던 웨스트엔드 다수의 작품들에 메인 프로듀서 및 공동 프로듀서로서 참여를 협의 중에 있다.

양질의 작품이 있다면 브로드웨이 및 웨스트엔드 등 현지 직접 제작 및 투자를 통해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의 입지를 넓히고, 국내 공연 시장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이어 연극·뮤지컬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라이브러리컴퍼니는 2024년 뮤지컬 <부치하난의 우물>(가제), <고스트 베이커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창작진과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또,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뮤지컬 <브론테> 등의 투자·배급을 통해 공연계의 가장 신뢰도 있는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8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 앞으로 한국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진출과 라이브러리컴퍼니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뜨거운 것이 좋아>, <앤줄리엣>의 뒤를 잇는 작품을 발굴하고 현지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