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삼성·LG, 초대형 TV 먼저 적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이크로 LED, 연평균 136% 성장세 전망
특허 등록 건수 1위 韓, 바짝 추격하는 中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 분야에서 한국이 특허등록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께·밝기·소비전력·색상 구현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초대형 TV에 먼저 적용해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 韓, 마이크로 LED 특허 등록건수 1위…中 가파른 성장세

10일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LED 시장은 2022년 1400만달러에서 2023년 2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92% 성장했다. 또 2027년 기준 5억8000만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연평균 136%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도권은 한국이 쥔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이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IP5) 등 주요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마이크로 LED 기술의 등록건수는 2013년 540건에서 2022년 1045건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1567건으로 23.2%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일본 1360건, 20.1% ▲중국 1217건, 18.0% ▲미국 1080건, 16.0% ▲유럽연합 750건, 11.0% 등이 뒤를 이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ISE 2024 삼성 전시장에서 '투명 마이크로 LED'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같은 기간 국가별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이 37.5%를 기록하면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 10.0% ▲대만 9.9% ▲한국 4.4% ▲미국 4.1% 등도 성장했다. 특허청은 시장 내 우위를 점한 한국과 마이크로 LED 기술 연구개발에 전격 착수한 중국의 기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등록인 별로 보면 LG이노텍이 6.0%(404건)을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 5.7%(384건)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SEL) 4.7%(315건) ▲삼성디스플레이 3.6%(240건) ▲중국 징둥팡(BOE) 3.3%(223건) 순을 기록했다.

◆ 화질·내구성 내세워 초고화질·초대형 TV 라인업 확대

마이크로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CD나 OLED에 비해 얇게 만들 수 있고 10만 시간 이상 뛰어난 밝기와 화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초고화질·초대형 TV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76·89·101·114인치로 구성된 2024년형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과 인도 시장에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확산을 대비해 베트남, 멕시코, 슬로바키아 공장에 마이크로 LED TV 생산 라인을 갖췄다.

[사진=LG 전자]

LG전자는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대거 확대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LG 매그니트 올인원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 등 라인업을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의 최대 약점은 높은 가격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중국에서 출시한 76인치 마이크로 LED TV의 가격은 1억2000만원에 달한다. 다만 제조 공정과 공급망이 안정돼 대중화가 이뤄질 경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제품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 TV의 제조원가가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이 국가주도의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어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뒷받침하는 국내 TV 기술력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