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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정부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일방적 폐지 유감, 철회해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17:14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17:1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폐지 결정에 대해 영화계가 반발하며 폐지 철회와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는 4일 성명을 내고, "영화발전기금의 유일한 재원이던 입장권 부과금 폐지를 영화계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폐지 철회를 촉구했다.

연대 측은 이번 보조금 폐지 결정을 두고 "한국영화의 총체적 위기 상황에 영화 정책과 행정의 거버넌스가 후퇴하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일 영화 '파묘'가 개봉 10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묘'의 흥행 기록은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와 유사한 속도이자 14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다. 이날 서울의 한 영화관에 '파묘' 영상이 표출되고 있다. 2024.03.02 leehs@newspim.com

이와 함께 "일방적인 입장권 부과금 폐지 방침을 철회하고 영화발전기금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 "한국영화 정상화와 영진위 정상 운영 등을 위해 영화계와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연대 측은 "2007년 조성된 영화발전기금은 한국영화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과 문화의 성공을 이끈 주춧돌로 기능해 왔다"며, "영화계는 끊임없이 입장권 부과금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영화발전기금 재원을 다각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된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지만, 정부는 단기적 대응만 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 시기, 영화산업 역시 많은 기금이 사용돼 현재 영화발전기금은 고갈 위기"라며, "영화발전기금 고갈 위기는 안그래도 불안한 상황에 닥쳐있는 한국 영화계에 더욱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금이 줄면서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에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배우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영화계 20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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