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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D-7, 한동훈 충북·강원·경기 유세 총력…"與 믿고 사전투표 나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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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표 병행, 사전투표서 기세 좋게 나가야"
"이재명 '나베' 여성혐오 발언, 본인 별명 생각하시라"
"인구부 산하, 청년청 신설"

[충주·제천·원주·춘천·동두천=뉴스핌] 박서영 기자 =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충북·강원·경기 지역을 순회하며 광폭 유세에 나섰다.

이날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에 나서 달라"고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을 유도했다. 또 '이·조(이재명·조국)심판'을 거듭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유도했다.

[원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강원도 원주 롯데시네마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완섭, 박정하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4.03 pangbin@newspim.com

한 위원장은 오전 충북 제천시 제천중앙시장에서 엄태영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이번 투표부터 저희가 강력 주장해서 수개표가 병행된다"며 "저희를 믿고 사전투표에 나서주시라"고 요청했다.

그는 "(사전투표 관련해) 걱정하는 분 계실 거다. 그러나 저희를 믿으시라"며 "저희가 공정선거 반드시 이뤄낼테니 저희를 믿고 사전투표에 나서 달라. 사전투표에 우리가 기세 좋게 나가야 그게 승부가 되고 바람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 충주에서 열린 이종배 후보 지원유세에서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대야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 대표가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를 '나베'라고 언급하며 비하한 것을 두고 한 위원장은 "극단적인 여성혐오"라며 "이 대표의 별명을 생각해 보라"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나베'는 나 후보와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이름을 합성한 단어로 일본 말로는 냄비를 의미한다.

그는 이어 "주류 정치인들이 대놓고 여성혐오를 하겠다는 건 그걸 괜찮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저는 오케이할 수 없다. 여러분도 아니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위원장은 '이화여대 성 상납' '박정희 전 대통령 위안부·초등학생 성관계'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민주당의 김준혁 후보를 언급하며 "이분들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그걸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강원도 원주 롯데시네마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완섭, 박정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3 pangbin@newspim.com

이어 한 위원장은 강원 원주 박정하·김완섭 원주갑·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둬서 청년 정책을 통할(상급 행정기관이 하급 행정기관을 지휘·조정하는 것)하게 할 것"이라고 공식 제안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일·가족 모두행복' 1호 공약을 통해 저출생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인구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성가족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저출생 정책을 인구부에 통합해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곧바로 이어진 강원 춘천 지역 유세 현장에선 제주 4·3 사건을 언급, 이 대표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그는 "오늘(3일) 제주 4·3 행사에서 이 대표가 제주 4·3 책임이 우리 당에 있다는 말을 했다"며 "이재명 대표는 본인도 인정하다시피 일베(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출신이다. 이 대표 같은 분이야말로 제주 역사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만 해왔지, 실제 그 아픔을 보듬기 위해 행동한 것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이 된 다음에 (제가) 그걸 했다. 직권 재심을 일반 법원으로 확대한 것이 바로 우리 정부이고 저"라면서 "말로만 4·3을 이용하는 것과 실제로 직권 재심을 확대해서 실천하는 것, 어떤 게 역사를 제대로 보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원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강원 원주시 롯데시네마 앞에서 국민의힘 선거 운동원들과 유권자들이 박정하(강원 원주시갑) 후보, 김완섭(강원 원주시을) 후보 지지유세를 지켜 보고 있다. 2024.04.03 pangbin@newspim.com

강원 유세 이후 한 위원장은 경기 포천으로 이동해 김용태 후보 지원유세를 도왔다. 그는 이곳에서 경기북도 설치를 강조했다.

그는 "경기북도가 설치돼 규제가 해소되길 바라는가. 민주당은 경기분도 한다는 공약을 공약에서 없앤 거 같던데 저는 경기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경기북부 지역이 그동안 서울을 위해 경기를 위해 규제를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희생해왔기 때문"이라며 "그 희생을 이제 끝내고 경기북쪽이 포천을 포함한 경기북쪽이 이제 다시 새로운 중심이 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 동두천시에서 열린 김성원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경기 북부는 수도 서울의 안보나 방위 등을 이유로 해서 여러 가지 군사규제 등 불합리한 규제와 희생을 수십 년 동안 감내해왔다. 높이 건물 못 짓게 하는 게 서울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북부가 모든 희생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 시대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며 "제가 처음 국민의힘 왔을 때 우리 정책은 서울 편입. 민주는 경기북도였지만 저는 '왜 경기북도는 안 되는 건가'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둘 다 한꺼번에 추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저녁 한 위원장은 파주, 일산을 추가로 방문해 각 지역구 후보의 지원유세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포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경기도 포천 송우사거리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김용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2024.04.03 pangbin@newspim.com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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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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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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