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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가까이" 주주들 사로잡은 롯데의 메타버스·AI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6:16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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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주총서 신사업 전시관 운영
신사업 메타버스·AI 직접 체험 기회
주주들에 신사업 발굴·육성 의지 전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지주가 2년 연속 주주들에게 미래 신사업을 소개하며 신성장동력 발굴 의지를 강조했다. 주주총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직접 그룹의 신사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는 드물다.

롯데그룹은 메타버스, AI,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사업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식품·유통·화학 등 기존 사업도 중요하지만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2024.03.28 syu@newspim.com

28일 롯데지주 주주총회가 열린 롯데월드타워 31층 롯데지주의 신사업 전시관을 찾았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롯데그룹의 신사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주총이 끝난 오후 기자들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줬다.

전시관은 메타버스, ABC(AI, Big Data, Cloud), 모빌리티(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라이프 플랫폼 등 4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베타 서비스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인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등의 콘텐츠를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합성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롯데그룹에서 신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현장에서 직접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해 칼리버스를 점검한 바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연내 완전 개방형 칼리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 25일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이브이시스(EVSIS)도 관심을 끌었다. 이브이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기 인증을, 일본에서 모든 라인업의 충전기 인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CES에서 일반 승용차(70kW) 완충에 5분이 소요되는 1MW급 충전기 프로토타입을 선보여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은 "국내를 넘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월드타워 31층에 마련된 신사업 전시관 2024.03.28 syu@newspim.com

롯데가 지난 1월 전 계열사에 도입한 AI 플랫폼 '아이멤버'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아이멤버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서 번역 및 요약, 코드 생성, 홍보문구 작성 등의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주최하는 한국어 '초거대 언어 모델' 리더보드 'Open Ko-LL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어 이해력과 추론, 상식 생성 능력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AI 전담조직 AI TF를 출범시키고 그룹사 내부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다양한 AI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AI 확대 적용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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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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