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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주총…김상현 부회장 "내실강화·신성장 동력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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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유의미한 성과 창출…올해 매출 이익 동시 성장 노력할 것"
'오카도' 2번 언급…"그로서리 시장 탑 플레이어 될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작년 한해동안 각 사업별 여러가지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올해는 기본 사업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쇼핑목적지를 만들고 또한 신규사업 및 해외 쪽으로 지속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제54기 롯데쇼핑 정기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상현 부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우선 "저희는 유통업의 근본인 고객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재무건전성 확보,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2023년 매출은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1200억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유통군 총괄대표)이 주총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3.26 whalsry94@newspim.com

이어 각 부문별 성과를 언급한 뒤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김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롯데쇼핑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최고경영자(CEO) 영상 메시지를 통해서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사업기관 재구축을 통한 내실강화와 수익성 개선 지속 추진 ▲신규 사업 발굴 및 확보 주력 ▲임직원과 소통하고 함께 공감, 성장해나갈 조직문화 정착 ▲ESG경영 노력 등이 언급됐다.

특히 그는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 기업 오카도의 배송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올해 추진할 마트, 슈퍼 사업과 관련해 "롯데만의 차별화를 가속화하고 오카도 프로젝트의 성공적 런칭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고, 이커머스와 관련해서도 "오카도의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온라인 물류 체계를 혁신하고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의 탑 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장에는 75.3%의 주주가 출석했다. 주주들은 각 원안마다 질의를 이어가는 등 주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롯데쇼핑이 제안한 배당금 안에 대한 질의에서도 "배당금보다 주가회복이 우선"이라는 말을 거듭 강조하며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 주주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롯데쇼핑 주가 하락세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김 부회장에게 "작년에도 주주가치를 재고하겠다고 했지만 어디에 주주가치 재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부회장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유입으로 2024년 초까지 긍정적 흐름을 보였으나, 한국 지수 롯데 신용등급 강등 이슈 등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주요 사업 실적 수익성 회복으로 주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주총에서는 롯데쇼핑이 상정한 ▲정관 변경을 통한 배당 절차 개선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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