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추가검토 사업에 위례신사선 '하남역' 포함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추가검토 사업에 위례신사선 '하남역' 포함[사진=하남시] 2024.03.22 |
경기도가 최근 도내 철도기본계획에 '하남역' 설치를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수도권 출퇴근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철도사업 중 추가검토 사업으로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을 포함한 도내 철도교통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날 "추가검토 사업은 시기나 여건 등의 문제로 경기도 용역에서 검토하지 못한 노선일 뿐, 후순위 사업은 아니라"고 전제한 뒤 "자체 용역 결과에 따라 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후속 절차인 상위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남시는 "경기도가 위례 하남주민들의 염원인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을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추가검토 사업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목표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이번에 하남시 의견을 반영한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 추가검토 발표는 하남연장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하남시는 시장을 중심으로 2016년부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지속적으로 상위철도망 계획 반영을 건의해 왔으며, 그동안 타당성 부족, 본선 착공 지연 등의 이유로 번번이 반영되지 못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는 지난해 11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관련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오는 5월 중간보고를 거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