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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상동고 야구부 창단 7개월만에 첫 승..."단합된 힘이 만들어낸 역작"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4:19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4:19

[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 소재 공립야구고등학교인 상동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7개월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2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권역 강원고와의 경기에서 강원고를 8대7로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2024고교야구 주말리그에 참가한 상동고 야구부.[사진=백재호 감독] 2024.03.18 onemoregive@newspim.com

지난 16일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24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권역 첫 경기에서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강릉고에 16대2로 패배의 쓴 맛을 본 선수들은 이날 강원고와의 경기에서 전날 모래알 같았던 팀웍을 차돌처럼 단단하게 다지면서 초반부터 승부의 키를 넘겨주지 않았다.

결국 패배의 색채가 짙어가는 마지막 순간 선수들의 단합된 힘이 빛을 발하면서 홈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 승리를 지켜냈다.

상동고는 지난해 8월 신입생 14명으로 야구부를 창단한 후 올해 15명을 추가 확보해 현재 30명에 가까운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부족에 따른 폐교 위기에 놓인 상동고는 지난 2022년부터 강원야구소프트볼협회에 함께 국내 최초 야구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해 지난해 야구부 창단에 이어 올해 3월 교육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됐다.

백재호 상동고 야구감독은 "상동고가 국내 최초 야구공립고등학교로 거듭나면서 전국에서 많은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상동고 야구부에 진학하는 모든 학생들이 야구와 공부, 무엇하나 빠짐이 없는 학생야구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첫 승은 마지막 회에 보여준 홈 보살이 결정적이었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단합된 힘이 만들어 낸 역작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동고 야구부가 창단 이후 선수들과 미래를 향해 달려갈 있도록 힘을 실어 주시는 한승용 교장선생님과 이운식 상동야구고등학교설립추진위원장, 상동고 총동문회장 및 동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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