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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내주 FOMC 주목하며 보합권 혼조…매드리갈↑·어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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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15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 매도세가 진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내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8시 27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58.00포인트(0.15%) 오른 3만9405.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3.25포인트(0.06%) 상승한 5221.2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6.25포인트(0.09%) 내린 1만8255.50을 각각 가리켰다.

이번 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확인한 시장은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속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연준이 지난해 예고한대로 3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난주 73%에서 60%로 낮췄다.

오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할 전망이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연준이 공개하는 점도표에 쏠려 있다. 연준이 지난해 말과 마찬가지로 올해 세 번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는 지가 관건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도이체뱅크의 짐 라이드 글로벌 경제 및 테마 리서치 책임자는 "연준에서 다음 주 가장 중요한 것은 점도표에서 무슨 신호를 줄 것인지와 점도표 중간값이 올해 3번의 금리 인하를 가리킬 지다"고 설명했다.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 나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매파적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1월과 2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덜 둔화한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키우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취리히 인슈어런스 컴퍼니의 가이 밀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낙관적인 경제 전망이나 통화정책 완화 베팅에서의 어떤 후퇴에도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우리는 모든 좋은 소식을 다 소화했기 때문에 이제 시장에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험 자산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지 않아 연착륙이나 '노'착륙이 일어나지 않거나 올해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장에 커다란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날이다.

투자자들은 전날 2주간 최고치로 올랐던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안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bp(1bp=0.01%포인트) 내린 4.288%를 기록했다. 다만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bp 오른 4.711%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개장 전 특징주를 보면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는 미 식품의약청(FDA)가 지방간 질환 치료제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3.99% 급등 중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씨티의 목표 주가 상향조정으로 2.54% 오르고 있다. 지난 2거래일간 큰 폭으로 하락한 테슬라는 0.12%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어도비는 11.30% 하락 중이다. 어도비는 2분기 매출액이 월가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0.25%의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연간 이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 울타뷰티 역시 7.51% 내리고 있다.

미 달러화 가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2% 내린 103.3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9% 오른 1.0893달러, 달러/엔 환율은 0.27% 상승한 148.71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4개월간 최고치에서 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50센트(0.6%) 내린 80.76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5월물은 46센트(0.5%) 하락한 84.96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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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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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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