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개인정보위원장·환경장관, 보호주의자면 임명 안했다…보존만으로 발전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3월11일 14:28

최종수정 : 2024년03월11일 17:24

"강원 데이터 벨리 제대로 자리잡을 것"
"보건·의료 데이터 관련 규제 풀겠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언급하며 "개인정보와 환경에 대해 절대보호주의자였으면 임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및 환경을 지키기만 하는 게 아니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 마무리발언에서 "절대적 보존만으로는 인류가 발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정보라고 비식별화해서 본인동의 없이 (아무것도) 못 쓴다(고 하면) 언제 동의 받아서 활용하나"라며 "데이터가 돈이다. 이 부분을 육성하면 강원도 데이터 벨리가 제대로 자리잡고 경제발전에 큰 역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통령실]

이어 "자연이라는 건 보존하면서 활용할 수 있어야지 절대적 보존만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인류가 발전할 수 없다. 정보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데이터 산업의 하드웨어 부분에서 국제 경쟁력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해 산유국 못지않게 저비용으로 데이터 산업을 할 수 있는 것은 다행"이라며 "오늘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착공하는 곳에 가보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산업을 키우고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다면 (관련 규제를) 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기업인, 지역주민, 농업인, 국가유공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