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기명 여수시장, 정부부처 방문해 '섬박람회' 기반 마련에 나서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13:52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13:52

국도17호선 확장사업 국가계획 반영 등 건의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시 현안 사업이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이 3월말 확정됨에 따라 도로 관련 사업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 심사에 앞서 섬박람회의 원활한 개최 준비를 위한 선제적 행보다. 

정기명 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시 도로 현안 사업이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4.03.08 ojg2340@newspim.com

정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주종완 도로국장을 만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국도17호선 확장사업 반영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위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ʼ21~ʼ30) 변경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ʼ26~ʼ30)' 반영 등을 요청했다. 

우선 돌산읍 신복리~우두리의 국도17호선 2차로에서 4차로 확장사업은 돌산 지역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와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 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오랜 염원으로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치켜들고 임기 초부터 공을 들여온 만큼 관광·레저 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강력히 어필했다. 

또 여수와 광양국가산단 진출입도로인 이순신대교의 체계적 유지 관리와 지방자치단체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 이순신 대교의 국도 승격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여수는 현재 고속도로 노선이 없어 국도와 지방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제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범진완 행정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섬박람회 선제적 기반 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쳤다. 

올해 섬박람회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박람회장 기반 조성공사과 회장 운영, 국제행사 홍보 등을 위한 국비 64억 원 중 미 확보된 55억여 원 전액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기명 시장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이동권 증진을 위한 도로 사업과 여수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역점 사업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수시 방문하는 등 정계 인사들과 긴밀한 협력 구축 등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