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콘진원·토종 OTT와 협업, 새 바람 일어나길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체부·콘진원·토종 OTT 플랫폼 5개사와 상생발전 위한 MOU 체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세계 경쟁력 강화와 제작사간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8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는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 웨이브, LG U+모바일 TV, 쿠팡플레이, 왓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5개사 대표들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훈 왓챠 대표, 정현주 엘지유플러스 센터장(전무), 최주희 티빙 대표,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사진=문체부] 2024.02.28 alice09@newspim.com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지난해 12월 15일 유인촌 장관 주재로 진행한 'OTT 산업 현장 간담회'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간담회 참석자들은 제작비 상승으로 인한 OTT 콘텐츠 제작·편성 축소를 비롯해 지적재산권(IP) 협상력 약화 등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작년 연말부터 토종 OTT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글로벌화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도 많이 하고 의논도 하고 제작사도 많이 만나며 나름대로 올해 모태펀드나 전략펀드 예산도 늘리며 여러 방안을 통해 OTT와 우리의 영상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을 확실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의욕 있게 이야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이 부분에 대해 자신 있게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올해 들어와서 속 빈 강정처럼 지원정책이나 여러 방안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기사들을 봤다. 연초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지금부터는 체크를 철저히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시작이라고 본다. 지원하는 액수가 대단히 많다고 볼 순 없지만 앞으로 투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업계 대표들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라며 "이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 왼쪽부터 박태훈 왓챠 대표, 정현주 엘지유플러스 센터장(전무), 최주희 티빙 대표,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사진=문체부] 2024.02.28 alice09@newspim.com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장관님이 영상산업에 종사하시면서 그에 대한 관심과 추진력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 지난해 저희 방송영상본부에서 기획해서 방송과 관련된 제작지원 편수가 총 200편 정도 된다. 그중 '소년시대', '힘쎈 여자 강남순'이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저희도 그 덕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지난해 국제방송영상마켓에서 9800만 달어의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달성했고, IP 보유 제작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시리즈 온 보드' 사업을 신규 추진하기도 했다"라며 "특히 올해는 IP를 보유한 중소제작사와 OTT 플랫폼과의 상생발전과 해외진출 확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크게 3가지이다. 첫 번째이자 핵심 사항은 '제작사 지식재산권 확보 기반 OTT 플랫폼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력'이다. 방송영상산업은 OTT 대중화와 함께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 수익창출의 핵심 요소인 IP 등 제작사가 OTT에 전부 양도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정부와 OTT의 콘텐츠 투자 협력 ▲OTT-제작사의 IP 공동보유 ▲OTT 내 편성·방영을 조건으로 경쟁력 있는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 등에 각각 최대 3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OTT 플랫폼 및 방송영상 콘텐츠 세계 진출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으로 플랫폼으로서의 토종 OTT 경쟁력을 강화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메타 데이터 구축 ▲영상의 화질·음향 등을 개선하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콘텐츠 수출 시 해외 방송·온라인 OTT 규격을 고려한 해외 포맷화까지 지원해 토종 OTT가 세계시장에서 뒤처지지 않는 '라이브러리'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토종 OTT의 해외 방송영상시장 참가 등 세계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발굴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5개사 대표들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2.28 alice09@newspim.com

세 번째 업무협약은 'OTT 플랫폼 생태계 내 장벽없는 환경 조성'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자막과 수어, 화면해설방송을 지원해 모든 이가 차별 없이 OTT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문체부와 콘진원의 제작 지원 사업인 '힘쎈 여자 강남순', '이재, 곧 죽습니다', '밤에 피는 꽃', '소년시대', '미나 씨, 또 프사가 바뀌었네요?', '브랜딩 성수동' 모두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올해도 기획과 제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방송영상콘텐츠 전주기를 지원한다. 기획 단계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기획안을 발굴,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하는 한편, 포맷·뉴미디어·팩추얼 등 유형별 랩 운영을 통해 현장의 창의적인 기획안 개발을 돕는다.

콘텐츠의 핵심 제작 단계 지원은 IP 확보 조건을 중심으로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일반 지원)은 기존에 없던 'IP 확보 역량·의지'를 과제 선정평가에 새롭게 반영한다.

또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특화지원)은 'IP 공동 보유'와 '업무협약을 맺은 온라인 OTT에서 1차 방영할 것'을 조건으로 지원해 제작사-OTT 협업 구조가 제작에서 방영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

아울러 일반 지원, 특화 지원 사업 수혜작은 후반작업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작품 완성도를 높인다.

또 콘텐츠의 파급력은 국경을 넘어 세계로 이어지는 만큼, 유통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홍콩과 프랑스 등 기존 해외 방송영상시장뿐 아니라 베트남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해 K콘텐츠와 토종OTT를 소개하는 한편, 아시아 최대 국제방송영상시장을 통해 국내외 구매자들을 불러들여 사업을 연결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2.28 alice09@newspim.com

최주희 티빙 대표는 "티빙이 요 근래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 수 있었다. 예능에 많은 실적이 나오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글로벌OTT를 추격할 수 있는 로컬 OTT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고 있다. 중소제작사와 상생을 위한 협력사안을 마련해주셔서 이 자리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포맷, 크리에이터들과 많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좋은 지원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글로벌진출에 대해서도 문체부와 상의를 통해 내년, 내후년에는 글로벌에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또 어떤 실질적인 지원과 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로 가는데 있어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로컬OTT가 글로벌로 갈 수 있는 단계가 됐으나 정부지원이나 정책 속도가 빠르게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속도를 조금 빨리 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 장관은 "정책적으로 속도가 안 나거나 지지부진하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이야기해서 속도감 있게 해결될 수 있도록 약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주 LG U+ 센터장은 "저희가 처한 어려움은 모두 공감하실 거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콘텐츠글로벌 판매, 해외 서비스 진출에 힘을 얻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콘텐츠 자체 제작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글로벌에서 콘텐츠를 판매해 본 경험이 있다.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살리고 지원사업을 통해 힘 있게 준비해보려고 한다. 올해도 다 같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문체부와 콘진원이 진행하는 다양한 K콘텐츠 진흥사업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는 토종 OTT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중소 제작사가 상행할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저희 역시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쿠팡플레이는 앞으로 감동을 주는 남다른 스토리텔링에 계속 투자하면서 K콘텐츠 생태계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국내 OTT 플랫폼이 국내시장 위주로 커왔다면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K콘텐츠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 시장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K-OTT의 경쟁력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에서도 앞으로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주시고 정책이나 지원사업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 단계별 지원의 세부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 기간은 콘진원 누리집 지원 공고에서 사업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직접적 대상 사업인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은 오는 29일 공고를 시작으로 3월 18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사진
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