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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콘진원·토종 OTT와 협업, 새 바람 일어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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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토종 OTT 플랫폼 5개사와 상생발전 위한 MOU 체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세계 경쟁력 강화와 제작사간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8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는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 웨이브, LG U+모바일 TV, 쿠팡플레이, 왓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5개사 대표들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훈 왓챠 대표, 정현주 엘지유플러스 센터장(전무), 최주희 티빙 대표,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사진=문체부] 2024.02.28 alice09@newspim.com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지난해 12월 15일 유인촌 장관 주재로 진행한 'OTT 산업 현장 간담회'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간담회 참석자들은 제작비 상승으로 인한 OTT 콘텐츠 제작·편성 축소를 비롯해 지적재산권(IP) 협상력 약화 등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작년 연말부터 토종 OTT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글로벌화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도 많이 하고 의논도 하고 제작사도 많이 만나며 나름대로 올해 모태펀드나 전략펀드 예산도 늘리며 여러 방안을 통해 OTT와 우리의 영상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을 확실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의욕 있게 이야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이 부분에 대해 자신 있게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올해 들어와서 속 빈 강정처럼 지원정책이나 여러 방안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기사들을 봤다. 연초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지금부터는 체크를 철저히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시작이라고 본다. 지원하는 액수가 대단히 많다고 볼 순 없지만 앞으로 투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업계 대표들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라며 "이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 왼쪽부터 박태훈 왓챠 대표, 정현주 엘지유플러스 센터장(전무), 최주희 티빙 대표,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사진=문체부] 2024.02.28 alice09@newspim.com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장관님이 영상산업에 종사하시면서 그에 대한 관심과 추진력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 지난해 저희 방송영상본부에서 기획해서 방송과 관련된 제작지원 편수가 총 200편 정도 된다. 그중 '소년시대', '힘쎈 여자 강남순'이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저희도 그 덕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지난해 국제방송영상마켓에서 9800만 달어의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달성했고, IP 보유 제작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시리즈 온 보드' 사업을 신규 추진하기도 했다"라며 "특히 올해는 IP를 보유한 중소제작사와 OTT 플랫폼과의 상생발전과 해외진출 확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크게 3가지이다. 첫 번째이자 핵심 사항은 '제작사 지식재산권 확보 기반 OTT 플랫폼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력'이다. 방송영상산업은 OTT 대중화와 함께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 수익창출의 핵심 요소인 IP 등 제작사가 OTT에 전부 양도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정부와 OTT의 콘텐츠 투자 협력 ▲OTT-제작사의 IP 공동보유 ▲OTT 내 편성·방영을 조건으로 경쟁력 있는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 등에 각각 최대 3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OTT 플랫폼 및 방송영상 콘텐츠 세계 진출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으로 플랫폼으로서의 토종 OTT 경쟁력을 강화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메타 데이터 구축 ▲영상의 화질·음향 등을 개선하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콘텐츠 수출 시 해외 방송·온라인 OTT 규격을 고려한 해외 포맷화까지 지원해 토종 OTT가 세계시장에서 뒤처지지 않는 '라이브러리'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토종 OTT의 해외 방송영상시장 참가 등 세계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발굴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5개사 대표들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2.28 alice09@newspim.com

세 번째 업무협약은 'OTT 플랫폼 생태계 내 장벽없는 환경 조성'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자막과 수어, 화면해설방송을 지원해 모든 이가 차별 없이 OTT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문체부와 콘진원의 제작 지원 사업인 '힘쎈 여자 강남순', '이재, 곧 죽습니다', '밤에 피는 꽃', '소년시대', '미나 씨, 또 프사가 바뀌었네요?', '브랜딩 성수동' 모두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올해도 기획과 제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방송영상콘텐츠 전주기를 지원한다. 기획 단계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기획안을 발굴,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하는 한편, 포맷·뉴미디어·팩추얼 등 유형별 랩 운영을 통해 현장의 창의적인 기획안 개발을 돕는다.

콘텐츠의 핵심 제작 단계 지원은 IP 확보 조건을 중심으로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일반 지원)은 기존에 없던 'IP 확보 역량·의지'를 과제 선정평가에 새롭게 반영한다.

또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특화지원)은 'IP 공동 보유'와 '업무협약을 맺은 온라인 OTT에서 1차 방영할 것'을 조건으로 지원해 제작사-OTT 협업 구조가 제작에서 방영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

아울러 일반 지원, 특화 지원 사업 수혜작은 후반작업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작품 완성도를 높인다.

또 콘텐츠의 파급력은 국경을 넘어 세계로 이어지는 만큼, 유통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홍콩과 프랑스 등 기존 해외 방송영상시장뿐 아니라 베트남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해 K콘텐츠와 토종OTT를 소개하는 한편, 아시아 최대 국제방송영상시장을 통해 국내외 구매자들을 불러들여 사업을 연결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2.28 alice09@newspim.com

최주희 티빙 대표는 "티빙이 요 근래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 수 있었다. 예능에 많은 실적이 나오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글로벌OTT를 추격할 수 있는 로컬 OTT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고 있다. 중소제작사와 상생을 위한 협력사안을 마련해주셔서 이 자리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포맷, 크리에이터들과 많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좋은 지원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글로벌진출에 대해서도 문체부와 상의를 통해 내년, 내후년에는 글로벌에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또 어떤 실질적인 지원과 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로 가는데 있어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로컬OTT가 글로벌로 갈 수 있는 단계가 됐으나 정부지원이나 정책 속도가 빠르게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속도를 조금 빨리 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 장관은 "정책적으로 속도가 안 나거나 지지부진하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이야기해서 속도감 있게 해결될 수 있도록 약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주 LG U+ 센터장은 "저희가 처한 어려움은 모두 공감하실 거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콘텐츠글로벌 판매, 해외 서비스 진출에 힘을 얻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콘텐츠 자체 제작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글로벌에서 콘텐츠를 판매해 본 경험이 있다.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살리고 지원사업을 통해 힘 있게 준비해보려고 한다. 올해도 다 같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문체부와 콘진원이 진행하는 다양한 K콘텐츠 진흥사업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는 토종 OTT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중소 제작사가 상행할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저희 역시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쿠팡플레이는 앞으로 감동을 주는 남다른 스토리텔링에 계속 투자하면서 K콘텐츠 생태계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국내 OTT 플랫폼이 국내시장 위주로 커왔다면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K콘텐츠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 시장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K-OTT의 경쟁력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에서도 앞으로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주시고 정책이나 지원사업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 단계별 지원의 세부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 기간은 콘진원 누리집 지원 공고에서 사업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직접적 대상 사업인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은 오는 29일 공고를 시작으로 3월 18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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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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