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총선 상황실에 국정원감시팀 구성…"최악의 관권 선거 예상해 대비"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7:48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7:48

팀장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 팀원 25년 이상 경력자들
김민석 상황실장 "최악의 관권·검권·공작 선거 예상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는 4·10 총선 대비 상황실에 '국정원선거개입감시팀(약칭 국선감)'을 구성하고 "과거 댓글, 총풍, 북풍 같은 선거공작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상황실장을 맡은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황실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최악의 관권, 검권, 공작선거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선감 팀장은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맡고, 그 외 팀원들은 전원 25년 이상의 경력자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정원 하얀방 고문과 재외국민선거 개입을 고발한 전 해외 공작관, 국정원 재외선거 여권공작을 고발한 전 해외 공작관, 국정원 공금횡령 사건을 고발한 전 해외 공작관 등 경력자들로 팀을 구성하겠다"고 부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김 의원은 이날 취재진에게 "정무직인 박선원 전 차장 이외에는 비실명으로 국정원직원법 비밀엄수 조항을 지키면서 국정원 선거개입 제보를 수집하고, 조사, 고발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선거공작에 관련될 가능성이 있는 국정원 직원이 있다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재명 대표에게 변호사비 대납공천, 제게 추징미납 등 아무말이나 던지는 한동훈 위원장은 허위사실 제조기"라며 "한동훈표 사천 시비를 덮기 위해 MB정권 표적수사 피해 추징금도 완납한 제게, 뻔뻔한 허위사실 유포로 쟁점을 돌리는게 여당 대표가 할 짓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특수부정치의 못된 버릇을 고치기 위해 저는 한 위원장의 습관적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며 "한동훈 위원장의 민생 무지와 정책 무능이 윤석열 대통령 수준이라는 종합적 판단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동시에 "여당 대표답지 않은 과잉말싸움의 본질은 정책 자신감 결여와 정책대결 회피라고 판단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말장난할 시간에 정책공부하시기를 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정책무능인데 여당대표도 정책무능 말싸움꾼이 되서야 국정과 민생이 살아나겠냐"며 "운동권 척결 말로만 말고, 제대로 정책으로 붙어보시기 바란다"고 부각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상황은 초불균형 선거관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미 대통령이 직접 관권선거의 최선전에 나섰고 관권, 검권부터 선관위까지 공정한 관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내다봤다. 

그는 "그래서 우리당 우리당의 모든 후보자들에게 초준법선거를 당부하려고 한다"며 "초준법 선거 원칙을 지키며 확정된 후보자 교육을 즉각 실시할 것을 방침으로 정했다. 선거 이후 관리 기구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부정선거 감시뿐 아니라 후보들이 불균형한 선거 관리 하에서 조금의 트집도 잡히지 않도록 하는 자체 리스크 예방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브리핑 후 이어진 질답에서 '국선감' 구성 계기에 관해 "여러 가지로 저희들이 유념해야 될 만한 상황이다라는 대내외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악, 최대의 관권 선거, 불균형 선거를 관리하는 환경에서 힘겨운 야당으로서 일방통행적 견제를 해야 하는 힘겨운 임무가 이번 제1야당에 주어져 있다는 경각심과 긴장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