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 23일 착륙 시도...성공하면 '민간 최초'

기사입력 : 2024년02월22일 09:16

최종수정 : 2024년02월22일 10:4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간 항공우주 업체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미 중부시간으로 21일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22일 0시 20분)께 자사 홈페이지에 우주를 비행 중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 클래스)가 100만여㎞ 비행 끝에 달 표면에서 92㎞ 떨어진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알렸다.

업체는 "오디세우스는 이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페이스시티를 종단하는 거리보다 달에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지구 광각 모습. [사진=인튜이티브 머신스 제공]

오디세우스는 계획한 대로 408초 동안 주요 엔진을 연소하며 달 궤도에 진입했고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연소 속도도 예상했던 것에 거의 일치하는 정확도를 보였다.

오디세우스 기체 상태는 양호하며 이대로라면 오디세우스는 22일 오후 4시 49분(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 49분)께 달 남극 근처 '말라퍼트(Malapert) A' 분화구 지점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공동 창업자 스티브 알테머스는 CBS방송에 "인류 역사상 달에 수행된 모든 임무 중 성공률은 40%에 불과했다"며 "우리는 그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 확률은 75%"라고 말했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오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번 발사는 민간 업체로는 최초로 미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가 달 착륙선 '페레그린'(Peregrine)을 발사하고 실패한 지 약 한 달 만에 시도된 민간 업체의 두 번째 발사다.

착륙에 성공하면 이는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며 지난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래 51년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 된다.

달 착륙선에는 달 탐사와 정보 수집을 위한 NASA 장비들이 실렸다. 오디세우스의 이번 임무'IM-1'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두 번째 시도다.

NASA는 달 착륙선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민간 업체들과 협력해 비용을 절감하고 여러 대의 착륙선 발사가 달 탐사 임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첫 번째 CLPS 프로젝트였던 페레그린 발사 실패 후 두 번째 시도인 오디세우스가 성공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산청 산불 이틀째 헬기 27대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2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지 3시간 만인 오후 6시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인력 931명과 장비 119대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불이 난 지점 주변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발생한 산불은 22일 오전 5시 전체 불길 15.4km 가운데 9.2km가 꺼지지 않았으며 약 4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변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news2349@newspim.com 2025-03-22 08: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