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신임 회장은 2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11대 회장 취임식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노비즈 기업의 글로벌화 촉진 ▲미래 준비 및 환경 대응 역량 강화 ▲연구개발(R&D) 플랫폼 제공 ▲서비스 확충 등 '명품 협회'로 발돋음하겠다는 4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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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천 이노비즈협회 신임 회장[사진=이노비즈협회] |
정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노비즈기업과 국내 기업의 해외 거점과 해외 한인기업,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이노비즈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우선 5개 국가 정도를 선정해 시범 추진하고 내년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기존에 교류가 있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이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통과 참여 ▲연결과 협력 ▲성장과 발전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이노비즈기업을 대표해서 소통하고 협력하고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을 대표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와 기회는 항상 같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노비즈기업이 혁신 성장으로 스스로도 슬기롭게 극복하지만 중소기업의 좋은 역할과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향후 협회 차원에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그러나 시기에 있어서는 시간만 늦춰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응하기에) 열악한 상황에 대해 인정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서로 소통하면서 유예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안에 우리가 해야할 것에 대해서는 구체화시키고, 실제 해야할 것을 제시하면서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이노비즈협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정 회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2003년 항공안전정보시스템 혁신 솔루션 기업인 아이비리더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한국항행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