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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제빵공장 사고 후 52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5:14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5:14

2025년까지 1000억원 투자 계획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샤니 성남공장에서 9차 정기회의 및 현장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첫 회의로 안전경영위원회는 사무국으로부터 지난 2023년 안전경영 활동 내역 및 안전투자 실적을 보고받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을 집중적으로 체크했다.

정갑영 안전경영위원장(왼쪽)이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SPC안전경영위원회가 정기회의 및 현장 직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새롭게 마련된 휴게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PC]

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인증 획득을 추진해 지난해 말까지 계열사 파리크라상, SPC삼립, SPL, 배스킨라빈스 등 16개 주요 생산센터에 대한 ISO45001 인증 취득과 30개 전 공장에 대한 FSSC22000 인증을 완료했다. 던킨의 일부 센트럴키친 등 아직 ISO45001인증을 추진 중인 나머지 생산시설에 대한 인증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1000억원의 안전보건 분야 투자 계획에 따라 올해 1월까지 약 520억원을 투자했다. 약 44%의 기간이 지나는 시점에 전체 투자 예정 규모의 52% 해당하는 진척률을 보이며 당초 계획보다 약 20% 빠른 속도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장은 "SPC그룹이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사업장에 대한 국제 안전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SPC그룹이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조언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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