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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실 '0명' 공천 역차별 지적에 "기준대로 한 것"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08:53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08:53

"공천결과 달리 보는 분 충분히 있을 수 있어"
"지역구에 경쟁력 있는 후보 없을 시 재배치 검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 단수추천 후보자 25명을 발표한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 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일각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당은 "기준대로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배제된 것이 역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장 사무총장은 "단수추천한 분이 국민들이 보기에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제외하고 단수 추천이 됐다면 비판이 가능하지만 경쟁력 면에서 비판이 가능하지 않다면 결국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지적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이 송파갑 공천을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공천 결과에 대해서 달리 보는 분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면서 "저희들은 경쟁력과 국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한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지역 중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는 지역에는 후보자들을 재배치하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신청한 후보자 중에서 재배치할 가능성도 있고 영입인재 중 우선추천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추천할 경우엔 굳이 추가 공모를 할 필요가 없고, 그렇지 않아서 기존에 있는 분들과 다른 분들이 경선할 필요가 있을 때는 추가 공모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등판한 인천 계양을의 후보자 지역구 재조정 가능성을 묻자 "공관위에서는 이런저런 고민과 제안을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후보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지역구를 재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계양을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윤형선 예비후보는 전날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나가면서 계양갑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부분에 대해선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당의 요청으로 경남 김해을에 공천을 신청한 현역 조해진 의원에 대해 지역에서 반발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의 요구에 의해서 희생하고 지역구를 재조정했을 때 새로 옮겨가는 지역구의 모든 분들이 불만없이 공감할 수 있는 재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더.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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