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개혁신당, '수학 교육 국가책임제' 제안…"수포자 방지법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2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7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교육 책임 회피하며 사교육 부담만 가중"
"수학성취도 평가 의무화...개별화 수업 실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개혁신당이 공교육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수학포기자 방지를 위한 '수학교육국가책임제'를 제안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공교육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낙오학생방지법(NCLB), 학생성취법(ESSA)등이 시도된 바 있다. 저희가 제안하는 제도 또한 어느 학생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매우 적극적인 공교육 강화방안"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2024.02.05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학교별로 수학과목에 대한 성취도 평가를 의무화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수학교육에 문제가 있는 학교와 지역을 찾아, 학생대 교사 비율을 5대 1까지 줄여 수준별, 특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령인구가 줄고, 교실이 남게되는 상황속에서 앞으로 교원임용자수에 여유가 생기는 상황에서 그 여유자원을 수학교육에 집중투입해 어느 학생도 수학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의 현실은 서서히 침몰하는 배와 같다"며 "초·중·고 전체 수업 대비 수학 수업이 자치하는 비중은 약 10% 남짓이다. 이는 OECD 국가 평균 대비 7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공교육이 수학교육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사이, 사교육 시장은 이 불안의 틈을 파고들며 확대되고 있다. 공교육 부실의 결과를 사교육 시장이 떠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개혁신당은 수학교육국가책임제를 위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수학 성취도 평가를 의무화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학 과목에 한해 개별화 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그동안 학급 규모가 커서 인해 실시하기 어려웠던 수준별 교육을 위해 수학 성취가 취약한 학교에는 교사 1명당 학생 수 5명 이하의 개별화 수업을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소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은 공교육 개혁을 위한 '수학포기자 방지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의원 임기 마지막 법안으로 '수포자 방지법'을 발의하겠다"며 "초중고의 수학 시수를 확충하고 첨단산업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기하학이나 미적분 같은 심화 수학 과정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