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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노령자 천만시대, 도심형 시니어주택 다양화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17:48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17:49

'시니어주택 개발 및 운영 세미나' 성료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미글로벌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시니어주택 개발 및 운영' 세미나를 개최하고 시니어주택 개발사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최덕배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전무가 '시니어주택 개발 사례 분석'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이 주최하고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한국주거학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시니어주택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주택 현황 ▲정책과제 ▲개발사례 ▲커뮤니티와 서비스 구성방안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국주거학회장을 역임한 주서령 경희대 교수는 '시니어주택의 현황과 다양한 선택권'이라는 주제발표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곧 1000만명이 넘게 되는데, 높은 시니어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소득과 고령자특성, 공급특성에 따라 '혁신형'과 '노인복지주택형', '공공형'과 '민간형' 등 다양한 주거선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주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완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책임연구원은 '시니어주택 활성화를 위한 관점전환과 정책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양 책임연구원은 "노인복지주택인 시니어주택은 현재 보증금 3억~7억원, 월 생활비 100만원 이상 수준으로 일정 규모의 자산규모를 가진 고령층만 거주 가능하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인복지주택 맞춤형 주택연금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며 위탁 운영이 가능한 법인 요건 완화 등으로 건설업과 금융업, 식품 등 특화산업군이 시니어주거 산업 참여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미글로벌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의 최덕배 전무는 '시니어주택 개발 사례 분석'이라는 주제로 개발사업 트렌드를 소개했다. 최 전무는 "시니어주택은 중상위 계층을 타겟으로 우수한 입지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선진국도 도심과 같이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하면서 시니어 특성에 따라 주거, 의료, 커뮤니티 등 종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중위소득계층의 시니어를 타겟으로 강남권역 접근성을 고려했고 최근 고급화 경향에 맞게 거주민의 생활 전반의 편의를 돌봐주는 '컨시어지 서비스'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하되 임대료는 높지 않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의 김덕원 상무는 '시니어주택 커뮤니티와 서비스 구성 방안'을 주제로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와 스마트 하우징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강좌 및 이벤트 개최 등이 시니어주택 서비스 트렌드"라며 "커뮤니티 특화 주거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거만족도 및 분양률 향상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티 전문가 과정을 통한 전문인력이 양성되면서, 시니어주택은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제발표 이후 토론에서는 발제자들과 이상욱 KB골든라이프케어 본부장, 김희정 피데스개발 소장 등이 참석하여 시니어주택 사업의 유의점과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 주요 내용은 추후 한미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송파 위례신도시에서 개발 중인 도심형 시니어주택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상반기 내에 홍보관을 열고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총 115가구로 올 연말에 준공 후 내년 3월 입주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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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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