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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선균 수사 내부 보고서 유출 맞아...유출 경로 수사 중"

기사입력 : 2024년02월05일 14:01

최종수정 : 2024년02월05일 14:01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서 수사중
황의조 추가 소환계획 없어...조만간 수사 마무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배우 고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와 관련된 내부 보고서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유출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씨의 수사 정보 유출과 관련한 수사 상황에 대해 "필요한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고 관계자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최대한 엄중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시작부터 소환조사를 할 때 수사정보 유출이 있었다"면서 "이씨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천경찰청에서 소환조사 날짜를 발표한 적 없는데 수사 정보 유출이 있어서 경로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인천경찰청이 지난달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수사정보를 보도한 디스패치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오전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故) 이선균의 발인이 29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향년 48세. 2023.12.29 photo@newspim.com

디스패치는 이씨가 숨진 다음날 경찰의 수사 진행 보고서 원본을 기사에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보고서가 원본이 맞다고 보고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현재까지 없다고 했다.

내부 보고서가 나간 것이 맞는지 묻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인다"면서 "보고서 원본이 찍혀서 그게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누군가 고의적으로 했는지 몰라서 시점이 언제인지 특정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관련자를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은 없으며 증거자료와 진술을 확보한만큼 조만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황씨에 대해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달 12일 조사를 진행했으며 출국금지 조치는 지난달 28일 해제됐고 직후 소속팀이 있는 영국으로 출국했다.

황씨의 불법촬영 혐의 관련 사건은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여인이라고 주장한 여성이 황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사생활 사진과 다른 여성과 성관계 동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포하면서 불거졌다. 이 여성은 황씨의 친형수로 알려졌고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황씨는 이와 관련해 그리스에서 핸드폰을 분실했으며 성관계와 촬영도 피해자와 합의한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황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은 지난해 11월 22일 사건 관련한 입장문을 내면서 피해자의 직업과 결혼 여부를 밝혀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일부 공개해 2차 가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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