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이성권 예비후보 "사하 동서발전의 중심축 될 것"…10대 정책 비전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1:33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4:1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사하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성권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복합환승센터 건설 등이 포함된 사하발전 10대 프로젝트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3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산의 중심 사하구가 주거, 산업,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도시로 거듭나도록 확 바꾸겠다"며 "낙동강변 일대를 한강변과 같은 명품 주거타운으로 성장시키고, 신평역 기지창 이전과 하단역 복합개발 등을 통해 사하의 가치를 확실히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가 3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발전 10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1.31

그러면서 "경제부시장 재직시절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였던 사업의 부산 이전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막는 모습을 보며 우리 부산시민이 절망했고, 한편으로는 분노하기도 했다"면서 "민주당은 부산의 발전을 방해하다 못해서 부산을 홀대하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저는 민주당의 발목 잡기를 막아내고 안정적인 발전을 해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 공약을 오랜 기간 고민해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사하 발전 10대 프로젝트는 ▲낙동강변 하단동 일대 '수변 품은 아름다운 주거타운' ▲신평역 일대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비즈니스 타운' ▲하단의 '활력넘치는 복합타운' ▲낙동강 '국제 생태 타운' ▲괴정·당리 지역 '품격있는 명품 주거타운' ▲승학산 '사하형 힐링숲 타운' 등 총 6개 타운 조성 계획과 의료, 복지, 교육의 수준 향상, 청년·중장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4대 비전으로 구성된다.

낙동강변 하단동 일대는 신속 재개발을 통해 압구정 한강변 같은 '수변 품은 아름다운 주거타운'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낙동강변 일대 하단1·2동의 2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을 '부산형 신속통합기획' 형태로 한 번에 빠르게 재개발을 추진한다.

신평역 기지창을 이전하고 주변을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하단역 일대는 서부산 교통을 책임질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복합타운'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 글로벌 관광명소화 사업인 '국제생태타운' 조성이다. 낙동강 국가도시공원 지정, 을숙도 힐링파크와 문화힐링 아일랜드, 낙동강변 명품 산책길 조성 등을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되도록 할 구상이다.

재개발 지역과 소규모 노후주택 밀집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괴정·당리 지역은 '품격있는 명품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한다.

아름다운 억새풀로 유명한 승학산에는 억새밭 힐링파크를 조성해 사하구민과 부산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사하형 산림숲 힐링타운'으로 만들겠다는계획도 포함됐다.

사하 발전을 위한 종합 플랜으로는 ▲따뜻하고 건강한 의료 복지 사하 ▲청년에게 힘이 되는 사하 ▲글로벌 교육도시 사하 ▲중장년층에게 희망이 되는 사하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성권 예비후보는 "사하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사람은 다양한 경험으로 능력을 갖추고, 정부·부산시와 한 팀이 되어 추진해 나갈 집권여당의 후보는 이성권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성권 예비후보는 부산시경제부시장, 제17대 국회의원,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주일본고베 총영사,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을 역임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