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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多)역세권 입지… 서초구 랜드마크 '메이플자이' 온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5:13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입지적 강점이라면 단연 '역세권'을 꼽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역 주변으로 활성화되는 대규모 상권까지 누릴 수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지하철이나 기차역이 일정거리 내 위치한 '역세권'은 통상 걸어서 10분 이내에 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단지를 말한다. 이러한 역세권 단지가 높게 평가 받는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역이 들어설 수 있는 입지가 한정적이고, 개발에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부동산 가치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역 주변으로 유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상권이 발달하고, 인프라가 확장되는 효과도 있다. 이에 인근 주거시설에는 이를 가깝게 이용하며, 편리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이다. 특히 하나의 역이 가까운 단지보다 여러 호선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더블역세권' 등 다(多)역세권 단지는 더욱 높은 희소가치를 인정 받는다.

일례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보라매SK뷰(2020년 입주)'는 지하철 7호선·신림선 보라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지난해 7월 전용 84㎡가 지역 최고가 수준인 14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 신길동에 위치한 '신길센트럴아이파크(2020년 입주)'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만 누리는 단지로 작년 9월 전용 84㎡가 13억1,800만원에 거래된 것에 그쳤다. 같은 신길동에 들어서 있고, 입주 시기도 비슷하지만 하나의 호선을 누리는 것과 여러 개의 호선을 누리는 것이 부동산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일 호선의 역세권과 다수의 호선을 누리는 역세권 단지의 분양가 차이가 다소 날 수 있지만 준공 후 프리미엄 격차는 훨씬 크게 벌어져 시세차익 측면에서 다(多)역세권 단지가 훨씬 유리할 수 있다"며, "특히 서울의 경우 지하철역이 신설되기가 어렵다 보니 여러 호선을 누리는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고, 입주 후 가까운 역과 역 주변으로 발달된 중심상권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신규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지닌 다(多)역세권 단지가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을 알려 전국이 떠들썩하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반포자이, 신반포자이, 반포센트럴자이와 함께 8,000여 가구 규모의 자이(Xi)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메이플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메이플자이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로 구성된다.

메이플자이는 차원이 다른 다(多)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기본적으로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직결되고, 7호선 반포역이 근거리에 위치한 더블초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단지 서쪽으로 3·7·9호선이 모두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이 있어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 지하철 7호선·신분당선 논현역도 가까워 역 주변으로 밀집된 유명 맛집, 쇼핑몰, 문화 등의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메이플자이가 총 6개의 지하철 역을 누리는 서울 대표 교통 허브의 중심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것이다.

이밖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한 시외로의 이동도 용이하고,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등 주변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 인근으로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명문 초중고교가 있고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및 반포학원가도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한강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단지 앞에는 신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위치하며 서리풀, 몽마르뜨공원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메이플자이는 단지 내 세심하게 신경 쓴 조경과 식재도 돋보인다. 수목과 휴게 시설물이 어우러지는 정원, 테마형 놀이터, 운동공간 등 다양한 조경특화 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센터 'CLUB XIAN'에는 스카이라운지인 CLUB CLOUD 및 연회장,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메이플자이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휘문고 사거리 인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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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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