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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식당 개선' 軍-백종원 손잡았다…컨설팅 시범사업 시행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2:00

조리기구 및 레시피 개발·취업지원 추진
"조리병 경력이 채용 기회 되도록 협력 지속"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우리 군이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국방부와 더본코리아는 시범부대를 선정해 병영식당 컨설팅 시범사업을 2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과 백 대표 주관으로 이뤄졌다. 국방부는 "병영식당 운영방식 개선과 군 급식에 적합한 조리기구 및 레시피 개발, 조리병 취업 지원 등 군 급식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 외식업체인 더본코리아와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2020년 11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별관 창업설명회장에서 열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푸드테크 분야 데모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의 과제를 스타트업이 기술로 해결하는 방식의 상생협력 정책이다. 2020.11.25 pangbin@newspim.com

병영식당 개선방안을 적용한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성과에 따라 추가 확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백 대표는 1989년 임관(학사 14기)해 포병장교로 복무하면서 간부식당 관리장교로 육군 제7포병여단에서 식당을 운영했다. 또한 최근 방송 프로그램 '백패커'를 통해 실제 병영식당에서 조리를 해보며 군 급식과 인연을 이어왔다.

국방부는 "백 대표의 식당 회생 특급 솔루션과, 쉽고 간편한 조리법을 통한 신메뉴 개발에 특화된 더본코리아의 전문성이 군 급식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조리병의 숙련도 저하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병들이 더 나은 급식을 경험하고, 조리병 경력이 전역 후 더본코리아 우선 채용 기회를 가지는 귀한 경험이 되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26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9.26 mironj19@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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