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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美 시애틀 입단... 여자축구 세계 최고 무대로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0:35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0:36

시애틀 감독 "지소연은 검증된 승리자"
에인절 시티의 유진 페어와 대결 예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메시'가 여자축구 세계 최대 무대에서 뛴다.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국내 실업축구 WK리그를 떠나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했다.

시애틀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미드필더 지소연의 이적에 합의했다. 수원FC와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 지소연은 비자 발급 후 프리시즌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소연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시애틀FC가 SNS를 통해 게재한 지소연 영입 소식. [사진 = 시애틀FC]

NWSL는 12개 팀이 경쟁하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여자축구리그다. 시애틀은 2023년 9승8무5패로 NWSL 14개 팀 중 4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고담FC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시애틀 구단은 "이번 계약이 구단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다"라며 지소연이 잉글랜드와 한국 무대를 거쳐 이룬 성과를 조명했다. 로라 하비 감독은 "지소연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라운드 문제를 해결하는 '검증된 승리자'다"라며 "지소연을 영입할 수 있어서 기쁘다. 최고 수준의 경기를 했던 경험과 능력은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시애틀FC 감독이 SNS를 통해 밝힌 지소연 영입 소감. [사진 = 시애틀FC]

지소연은 2024시즌에는 대표팀 동료 케이시 유진 페어와 리그에서 적으로 만난다. 2007년생인 페어는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둔 에인절 시티FC에 구단 역대 최연소로 입단 기록을 세우며 프로 선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지소연은 한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리빙 레전드'다. 2011년 일본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에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WSL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했다. 8년여 활동하며 리그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컵 4회, 리그컵 2회 등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2년 5월 WK리그 수원FC로 이적해 국내 무대도 누볐다. 국가대표로서 A매치 154경기에 출전해 69골을 넣었다. 한국 남녀 통틀어 A매치 최다 출전, 최다 골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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