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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넷플릭스발 기술주 랠리 속 혼조…S&P500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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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실적 호조 후 기술주 강세
마이크로소프트, 장중 시총 3조 달러 돌파
30년물 미 국채, 입찰 부진 속 약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넷플릭스의 실적 강세로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를 펼치며 주식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9.06포인트(0.26%) 내린 3만7806.39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5포인트(0.08%) 상승한 4868.55를 기록해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97포인트(0.36%) 오른 1만5481.92로 집계됐다.

기술주 랠리는 이날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전날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한 넷플릭스의 이날 강세는 전반적인 기술주 매수세를 불러일으켰다. 넷플릭스는 10.70% 급등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호황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펼치면서 장중 애플에 이어 뉴욕 증시 상장 기업 두 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0.92%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 역시 1%대 강세를 보여 장중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테슬라는 이날 0.63% 하락 마감했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리서치 책임자는 "기술 기업들, 특히 매그니피센트7과 AI 테마의 기업들은 작년에 말도 안 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며 "앞으로 열흘 동안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지만, 초기 신호는 확실히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5일) 미 상무부가 발표하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4분기 미국 경제가 2.0%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DP 수치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기 및 강도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5월 연준이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높은 확률로 반영 중이다.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몇 주 전 80%가량에서 현재 40%로 큰 폭 하락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것은 앞으로 몇 주간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달렸다"며 "이것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어떤 방향으로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에너지와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을 제외한 7개 섹터가 하락했다. 상승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1.43%, 1.17% 올라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하락 섹터에서는 유틸리티가 1.38%, 필수 소비재가 1.23% 각각 하락했다.

기술주 외 특징주를 보면 전날 실적 가이던스 실망감이 지속하면서 쓰리엠(3M)은 3.51% 하락했다. 버라이즌은 2.23% 내렸다. 이 두 종목의 약세는 이날 다우지수의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3.7bp(1bp=0.01%포인트) 상승한 4.178%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7bp 오른 4.376%를 나타냈다. 30년물은 입찰 부진으로 3.6bp 상승한 4.413%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33% 내린 103.2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5% 오른 1.0882달러, 달러/엔 환율은 0.51% 내린 147.92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및 공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72센트(1.0%) 오른 75.09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49센트(0.6%) 상승한 80.04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근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5% 하락한 2016.00달러에 마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3.27% 오른 12.96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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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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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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