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종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 돌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업이익 1조1137억원 기록…13.2%↑
연 단위 최대규모 수주 달성..올해 매출 10~15%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946억원,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3.1%, 13.2% 증가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2024.01.22 sykim@newspim.com

당기순이익은 8576억원으로 7.5%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 9388억원, 영업이익 1조 204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정적인 사업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10~15%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2022년 상반기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서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4공장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더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공장은 생산능력 24만리터로 단일 공장 기준 전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가동 개시 후 시험 생산과 승인용 배치 생산, 상업 물량 생산의 과정을 거치며 점차 매출 기여 부분이 확대되고 있다.

연 단위 최대 규모 수주도 달성했다. 화이자와 노바티스, GSK, BMS 등과의 대규모 수주 계약을 지속하고 있으며 글로벌 상위 20개 빅파마 중 14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연간 수주액은 3조50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이다.

아울러 대형 제약사에서 중소 바이오텍까지 고객 범위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수주 활동 전개를 위해 마케팅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뉴저지와 보스턴에 사무실을 개소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이 가동돼 추가 수주 계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과 4월에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차세대 ADC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 (AimedBio)'와 스위스 소재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에 투자했다.

내년 4월 가동을 앞둔 5공장 건설도 순항 중이다. 계획대로 6~8공장도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132만4000리터의 생산력을 갖추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업이익 1조원을 유지하면서 올해 사상 첫 매출 4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매출 1조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261억원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3억원 증가한 28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억원 증가한 782억원을 기록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