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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르네상스] "영동대로처럼" 서울 청량리·창동·석계 개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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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되고 공원, 상업시설 등 복합개발 가능
청량리, 창동, 석계 등 강북 노후지역 주목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치권에서 수도권 철도의 지하화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개발 예상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산역과 영등포역 등 대표적인 지상구간 지역뿐 아니라 경부선 철도로 인해 발전했다가 이후 지상철도로 인해 지역 발전에 발목이 잡혔던 서울 부도심권 청량리, 석계역 일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창동역 역세권 개발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 경원선 일대 지하화 기대감...청량리역 천지개벽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철도 지상구간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지하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수도권 철도 지상구간은 1호선에 속한 경인선(인천역~구로역),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경원선(청량리역~도봉산역) 구간과 2호선 한양대역~잠실나루역, 4호선 창동역~당고개역, 경의중앙선 구리·남양주 구간 등이다.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철도 지하화가 본격화하면 청량리를 비롯해 창동, 석계 등 경원선 지역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이형석 기자]

특히 경원선의 핵심이자 도시철도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청량리역 일대가 주목된다. 과거 낡은 이미지를 벗고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 재개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청량리3구역을 허물고 다시 지은 '청량리 해링턴 플레이스'가 지난해 1월 입주했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용두1구역),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청량리 4구역)가 순차적으로 집들이를 진행했다. 모두 최고 50층 이상의 건물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오피스텔)은 입주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4개 단지의 입주뿐 아니라 청량리역 일대에는 10여개 구역이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청량리제7구역(사업시행인가), 청량리제6구역(조합설립인가), 청량리제8구역 (조합설립인가), 청량리9구역(정비계획 수립)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의 '2040도시기본계획'을 보면 청량리 일대는 강남과 용산, 여의도와 함께 4대 축을 형성한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GTX, 분당선, 경의중앙, 면목선, SRT 등 11의 철도 노선과 환승센터가 개발 중이다. 삼성역이 강남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면 강북에서는 청량리가 대중교통과 철도의 허브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지상구간을 모두 지하화하면 소음과 진동이 줄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공간 단절 등의 문제가 해결돼 지역의 대형공원, 상업시설 등 대규모 복합사업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차량 소통을 지하로 연결하고, 지상에는 거대한 '녹색광장'으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지하에는 대규모 사업시설도 조성한다.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 창동, 석계 등 강남 접근성 개선되는 강북 노후지 주목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 일대도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경원선이 모두 지하화하면 창동역은 현재보다 지역 가치가 한층 높아진다.

경원선은 청량리~도봉산 구간(13.5㎞)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에 이들 지역의 지하화를 공약한 바 있어 경부선 서울역~당정 구간(32㎞), 경인선 구로~도원역 구간(22.8㎞)과 함께 지하화가 추진되는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꼽힌다.

창동역은 GTX-C노선의 지화하가 결정됐다. 사업비 증가, 공사기간 장기화 등으로 지상철도로 모색되기도 했으나 2년여 간의 논란 끝에 지난해 지하화로 확정됐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50분 걸리던 강남 접근성이 14분으로 단축된다. 상층부는 문화·휴식 공간, 대규모 녹지 등으로 활용되는 만큼 지하화 개발 편익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창동역세권 개발도 사업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2만6000명 수용 규모인 '서울아레나'는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49층으로 지어지고 있는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은 입주를 시작했고, 우선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사를 현대화하는 민자사업은 2026년 마무리된다. 창동역 철도가 모두 지하화하면 공간이 단절되는 현상이 줄어 상업, 문화 시설 등의 확정성이 개선된다.

이와 함께 철도 지상화로 주거환경이 악화하고 개발 상대적으로 미진한 노원구 석계역 일대, 구로구 구로역 일대, 성동구 왕십리역 일대 등도 눈여겨볼 만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리얼 인베스트먼트 민수진 센터장은 "지상을 지나던 철도가 지하화하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돼 주변 부동산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도시 미관이 개선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기 수월해진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관심을 두고 사업단계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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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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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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