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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2월 CPI 공개 앞두고 상승…나스닥 0.75%↑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06:11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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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내일(11일) 미 노동부가 공개하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일부 낙관론이 유지되면서 시장에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57포인트(0.45%) 오른 3만7695.73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5포인트(0.57%) 상승한 4783.4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1.94포인트(0.75%) 오른 1만4969.65로 집계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CPI 수치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2% 올라 직전 달보다 오름폭을 키웠을 것으로 전망한다. 수치가 기대보다 높을 경우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한층 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예상보다 큰 인플레이션 둔화는 금리 인하 기대에 힘을 더하며 주식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경로를 둘러싼 낙관론과 비관론이 상존하면서 결정적인 신호가 확인될 때까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가 지속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트퍼드 펀즈의 나넷 아부호프 제이컵슨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계속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 진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것은 낙관론자들이며 연착륙 스토리"라고 지적했다.

비 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전략가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를 지속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되며 2024년 하반기 경제 성장의 재가속될 것이라는 믿을 만한 경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한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원자재, 유틸리티를 제외한 S&P500 편입 8개 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에너지업은 1.01% 내리며 가장 뚜렷한 약세를 보였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기술업종은 각각 1.17%, 1.00% 오르면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프라임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부문에서 감원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이 1.56% 상승했다. 굿RX는 4분기 매출액이 월가 기대를 상회하는 억9500만~1억9700만 달러일 것으로 전망한 후 13.31% 급등했다.

국채 금리는 장단기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3bp(1bp=0.01%포인트) 오른 4.029%를 가리켰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소폭 내린 3.469%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도 통화별로 혼조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14% 내린 102.4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7% 오른 1.0963달러, 달러/엔 환율은 0.90% 오른 145.79엔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87센트(1.2%) 내린 71.3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79센트(1.0%) 밀린 76.8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0.3% 하락한 2027.8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08% 내린 12.7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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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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