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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에 4계절 담은 길 생겼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0:53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0:53

노후화된 '낙성대역4길 벽화거리'새롭게 재탄생

이번에 새단장한 낙성대역 4길 벽화거리. [관악구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의 '낙성대역 4길 벽화거리'가 사계절이 담긴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2014년, 낙성대공원 인근 약 50m 길이의 골목길인 '낙성대역4길'을 '강감찬 10리길 투어' 사업의 일환으로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벽화거리로 조성했다.

낡은 담장과 옹벽에 벽화를 그리고,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들의 꾸준한 발길을 이끌었다.

이후 약 10년의 세월이 지난 최근, 구는 노후화된 '낙성대역4길 벽화거리'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노후화된 조형물을 철거하고, 벽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사계절 자연경관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벽화를 새롭게 그려 인근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한층 더 걷고 싶은 골목길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이번 '낙성대역4길 벽화거리'의 새단장이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단장한 낙성대역 4길 벽화거리. [관악구 제공]

한편, 관악구에는 '강감찬 10리길'이 있다. 이 길은 구국의 영웅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인 낙성대 일대와 서울대학교, 샤로수길 등 관악구의 명소를 이은 5개의 투어코스다.

투어를 끝낸 후에는 인근에 있는 '샤로수길'에 들러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5인 이상 단체의 경우에는 마을 관광해설사와 함께 투어가 가능하니,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구 문화관광체육과(02-879-5604)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낙성대역4길 벽화거리'가 주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후화된 골목길을 정비하여 관악구가 밝고 깨끗한 살기 좋은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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