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올해 마지막 거래일 보합권...우버·리프트↓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22:27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22:2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올해 마지막 거래일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5.00포인트(0.01%) 오른 3만8034.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0.01%) 빠진 4832.00에 거래됐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25포인트(0.01%) 내린 1만7089.75를 가리키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견인할 추가 촉매가 부재한 상황에서 보합권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말 한산한 거래 속에 매수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전일 다우지수는 3만7710.10으로 53.58포인트(0.1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으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전고점에 바짝 가까워졌다.

3대 지수는 주간으로도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연간으로도 모두 두 자릿수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올해 각각 13%, 24% 올랐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44% 오르며 주요 지수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3년(50%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해 미 증시의 강력한 상승을 이끈 건 '매그니피센트 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촉진한 인공지능(AI)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도 생성형 AI를 둘러싼 열풍이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을 이끌며 미 증시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와 내년 인하 기대가 더해지며 지난 10월 한때 5%도 넘어섰던 미국의 장기 금리가 빠르게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이제 내년 미국에서 물가 압력은 둔화하면서 경제가 침체는 피하는 '연착륙' 시나리오에 더욱 큰 기대를 걸게 됐다.

높아진 연착륙 기대 속 4분기 들어 시장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하며 다우지수는 이번 달 3만7000선도 넘어서며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12월 한 달에만 14%가량 오르며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우버, 리프트 탑승 안내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카슨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해의 마지막 두 달 지수가 10% 넘게 오르는 것은 역사적으로 주식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연말 대규모 랠리는 보통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임을 의미한다"며 강세장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올해 AI 열풍과 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 힘입어 정보기술(IT) 업종이 56.8% 오르며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반면, 경기 방어주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는 10.1% 내리며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에는 뉴욕 증시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와 메타 플랫폼의 주가가 연초에 비해 3배 가까이 오르며 S&P500 전체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이날 미 채권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후 2시에 마감하며, 주식시장은 오후 4시 정규 시간에 마감한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UBER)와 ▲리프트(LYFT)의 주가가 각 1~3% 하락하고 있다. 노무라 증권이 차량 공유 플랫폼 전반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