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핑거, 중소기업 필수 비즈니스웨어 '파로스' 론칭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08:55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08:5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핑거(대표 안인주)는 중소기업 필수 비즈니스웨어 '파로스(Pharos)' 개발을 완료하고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핑거는 은행 등 금융업권 중심 사업으로 축적된 B2B 사업 경험을 토대로 기업 서비스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기업 업무 플랫폼 개발'에 착수,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웨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핑거는 현재 진행 중인 오픈 베타 서비스 과정을 통해 서비스 품질 확보와 동시에 현장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상품성을 높여 내년 초 '파로스'를 정식 오픈 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 Cloud가 주도하는 IT 환경 변화는 기업 서비스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무 처리 절차를 시스템적으로 구현한 기업 서비스에 AI 기반 자동화는 대세가 되었고, 이 모든 서비스는 Cloud 환경 아래 제공되고 있다. 

핑거는 기존 금융권의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이러한 3대 요소의 연구, 개발, 적용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를 확보했다. 파로스는 핑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자동화, 표준화된 업무 절차를 시스템적으로 구현해 관련 업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파로스는 기존 ERP 혹은 포인트 솔루션을 뛰어넘은 '비즈니스웨어(Businessware)'를 지향한다. 핵심 타깃인 중소기업은 단위 업무가 분화되어 있다 하더라도 담당자가 통합되어 있는 경우가 빈번한 것에 착안,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업무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 파로스라는 서비스명 또한 세계 최초의 등대 '파로스의 등대'에서 가져왔는데 여기에는 기업 경영을 안전한 방향으로 이끌고, 해결책을 제시해 사업 성공으로 이끌어나겠다는 핑거의 핵심 서비스 철학이 담겨 있다. 

핑거는 2000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 등 핀테크 핵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 금융 플랫폼 및 솔루션 시장에서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파로스는 핑거의 23년 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된 클라우드 기반의 ERP 솔루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회계, 재무, 인사 관리에 소요되는 업무량의 70%가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로스는 시장 내 보편적인 패키지ERP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기능을 모두 갖췄다. 주요 기능은 매출∙매입 거래내역수집을 통한 전표 처리 자동화 ▲세금계산서, 거래명세서 발행 ▲통합계좌관리 ▲대금∙급여 이체 ▲급여계산 자동화 ▲4대 보험 신고 ▲급여명세서 발송 ▲거래처 외상 관리 ▲재무제표 자동 생성 ▲영업∙자금 보고서 생성 ▲부가세∙원천세 등 세금 신고 등이다. 회계, 재무, 인사 등 필수적인 업무 자동화부터 전표 및 급여 데이터를 통한 이체, 4대보험 취득∙상실∙피부양자신고, 세금계산서 발행, 세금신고 등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했던 업무를 통합하여 파로스 하나만 사용하면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파로스에는 핑거의 스크래핑 기술에 기반, 기업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 등기부 등본과 같은 제 증명서 발급이나 4대 보험 신고 기능이 적용되어 해당 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원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핑거는 중소기업에서 비용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쉽게 도입할 수 없었던 기능을 통해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일례로 거래처 신용정보의 경우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공신력 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인데, 파로스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대 CB사와의 협업을 통해 ERP 업계에서는 최초로 거래처 신용정보에 대한 조회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최근 지속적인 금리상승으로 인해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이 되고자 출시 1년간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상생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경영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말만하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진정한 AI 기반 비즈니스웨어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