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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위기 해결책 'AI' 꺼내든 SKB "사용자 맞춤형 TV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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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디텍션 기능으로 스마트폰 데이터 자동으로 감지
OTT형 플랫폼으로 재도약…넷플릭스는 2분기 공개
"챗GPT와 에이닷 결합으로 AI 부문 고도화할 예정"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치열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 속에서 유선 사업 플랫폼 사업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고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콘텐츠를 잘 아는 AI와 나를 잘 아는 AI의 결합이 SK브로드밴드의 새로운 B tv 서비스 핵심이 될 겁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이 20일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피라미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이날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 tv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김 담당은 "IPTV는 유료방송 성장을 견인하며 커왔다. 그러나 지금은 TV 사용자 감소와 VOD, 홈쇼핑, 광고 매출 등의 하락 등의 요인으로 성장 정체기에 있다"며 "반등의 출발은 고객 마음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B tv는 콘텐츠 잘 아는 AI, 나를 잘 아는 AI의 결합"

SK브로드밴드가 AI B tv 서비스 출시 이전 직접 고객을 대상으로 정량 조사를 한 결과 서비스가 고객을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양한 서비스가 쏟아지면서 고객이 느낀 피로도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출시에 대한 니즈로 이어졌다. 김 담당은 "콘텐츠를 잘 아는 AI와 나를 잘 아는 AI의 결합이 SK브로드밴드의 새로운 B tv 서비스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조된 기술은 자동개인식별(오토 디텍션) 기능이다. B tv와 모바일 B tv를 연계해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프로필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술로 TV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다. 개인별 프로필 자동 감지 기능을 원치 않을 경우 모바일 B tv에서 프로필 잠금 설정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OS에 먼저 공개됐고 iOS는 추후 제공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가 20일 공개한 B tv 내 오토디텍션 기능 설명. [사진=SK브로드밴드]

B tv 프로필 기반으로 AI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이력, 추천 콘텐츠, 찜한 VOD, 쇼핑상품 등 개인 맞춤형 메뉴를 제공한다. 여기에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의 서비스 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B tv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셋톱박스 업데이트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 상에서 처리하는 비디오 클라우드 스트리밍(VCS) 기술을 도입하며 셋톱박스 하드웨어 성능의 제약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VCS는 오래된 셋톱에서도 최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서비스는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110만대에 적용할 예정이고 내년까지 대부분의 셋톱박스가 VCS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2분기 넷플릭스 공개…챗 GPT와 에이닷으로 고도화

인기 드라마와 예능 VOD 속 출연진의 옷과 악세사리 정보를 AI로 확인해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 OTT 구독 정보와 콘텐츠 탐색 이력을 기반으로 한 OTT 홈 서비스 등의 기능도 추가된다. 현재 제공 중인 쿠팡플레이, 애플TV플러스에 이어 넷플릭스, 그리고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내년부터 Btv에서 제공된다. 넷플릭스는 빠르면 내년 2분기부터 만나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 생성형 AI 챗GPT와 에이닷을 도입해 B tv를 한층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내년 초 챗GPT를 활용해 아동이 직접 그린 동화 캐릭터를 AI 캐릭터로 구현해 대화할 수 있게 하고 심리분석도 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챗GPT와 에이닷 모두를 활용해서 시청자와 대화해 콘텐츠 추천과 재생 등 작업을 대신해주는 AI 챗봇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이번 서비스들은 B tv 이용 고객이라면 타 통신사 고객도 사용할 수 있다. QR이나 문자 등으로 단말에 관계없이 서비스 사용 범위를 열어두었다는 설명이다.

이상범 미디어테크 담당은 "고객 동의 부문에선 SK텔레콤, 에이닷, 모바일 B tv 데이터 상에 어느정도 교집합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며 "다행인 것은 ICT 패밀리 고객 중 60% 이상이 정보 사용에 대한 동의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동의를 한 고객의 정보는 SK ICT 사들의 데이터 처리 기준에 따라 철저히 신뢰도 있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올해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AI 인프라, AI전환,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한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의 AI B tv는 AI 전환의 한 축으로서 기존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김성수 사업부장은 "이번 B tv 개편은 지난 9월 SK텔레콤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 중 미디어 사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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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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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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