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DI "자영업자 비중 높아 근로기간 긴 것…여성·고령층 활용 위한 유연근무제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영업자 비중 일치하면 근로시간 31% 감소
유자녀 근로자의 경력단절·저출산 초래 우려
근로시간 선택으로 다양한 계층의 고용 보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서 국내 근로시간이 길게 표현된 것은 자영업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평가됐다. 그렇더라도 여성, 고령층 등의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근무형태를 유연하게 전환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일 'OECD 연간 근로시간의 국가 간 비교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KDI는 OECD나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2020년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매우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의 연간 근로시간 추이 [자료=한국개발연구원]

반면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코로나19 충격이 한정적이었고, 장기적으로는 빠르게 감소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 감소 추세의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경제성장에 동반된 생산성 향상이 꼽혔다.

이같은 빠른 감소 추세에도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여전히 여타 국가에 비해 상당히 긴 수준으로 평가됐다.

2022년 기준 전체 취업자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한국(1901시간)이 OECD 전체 38개 회원국 중 5위이며, OECD 평균(1752시간)보다 149시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KDI는 자영업자 및 시간제 근로자 등 취업형태의 구성이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OECD의 연간 근로시간 통계수치를 국가 간에 단순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큰 국가일수록 길어지고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이 큰 국가일수록 짧아진다는 것.

KDI는 실제 어떤 국가의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의 비중이 1%p 증가할 때, 그 국가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10시간 내외 증가하고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1%p 증가하면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약 9시간 감소한다는 분석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KDI는 각국의 자영업자 및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동일한 상황을 상정해 보면, 국가 간 연간 근로시간 격차가 상당히 감소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근로시간을 추계하면 2021년 기준 한국과 분석대상 OECD 30개국 평균과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 격차는 264시간(한국 1910시간, OECD 30개국 평균 1646시간)이었지만 조정 이후 격차는 181시간(한국 1829시간, OECD 30개국 평균 1648시간)으로 약 31%나 줄어든다.

취업형태 구성을 조정한 연간 근로시간(2021년 기준) [자료=한국개발연구원]

그렇더라도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여전히 여타 OECD 회원국에 비해 다소 긴 편에 속한다는 게 KDI의 평가다.

KDI 관계자는 "불합리한 임금체계나 경직적인 노동시간 규제 등이 비생산적인 장시간 근로 관행을 초래하는 측면은 없는지 등을 개선해 노동시장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전일제 근로 아니면 구직 포기라는 이분법적 노동시장 여건하에서는 유자녀 근로자와 같이 시간 제약이 큰 계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이는 유자녀 근로자의 경력단절과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면서 "여성 및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의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자발적인 합의에 따라 유연한 근로시간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계층의 고용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