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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식 낙관 지속하며 상승…나스닥 0.61%↑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06:18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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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시장 금리 인하 기대감 희석 시도
골드만, 2024년 말 S&P500지수 목표치 상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내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00%) 상승한 3만7306.02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7포인트(0.45%) 오른 4740.56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0.89포인트(0.61%) 뛴 1만4904.81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종료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폭발하자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공개 발언을 통해 이를 진화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3월까지 연준이 최소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70%가량 반영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19 mj72284@newspim.com

이날 CNBC와 인터뷰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OMC 이후 시장의 반응이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와 관련해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및 투자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주 우리는 최근 몇 년간 가장 강했던 단기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12월 후반 계절적 랠리 성향이 형성될지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S&P500지수가 7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1964년 이후 20번 밖에 되지 않는다"며 "8주 연속 오른 것은 12번 뿐"이라고 언급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젠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이번 달 우리가 목격한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하락하고 있고 금리도 내리고 있으며 현시점에서 기업의 이익은 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샌드젠 전략가는 "이것은 주식에 긍정적인 여건"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가운데 경제가 지지력을 보이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려 통화정책을 정상화 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문가들은 내년 주식시장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5100으로 기존 4700에서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하락과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속에서 실질 금리가 내리며 주가수익비율(P/E ratio) 19배 이상이 지지가 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전망이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부동산과 유틸리티를 제외한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필수 소비재는 1.08% 상승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1.89%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일본제철이 인수한다는 소식에 US 스틸은 26.09% 급등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는 아부다비 투자자로부터 2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으로 4.76% 상승했다. 어도비는 피그마 인수가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2.47% 올랐다.

반면 애플은 미국에서 특허 분쟁으로 애플워치 최신 모델의 판매를 21일부터 중단한다는 소식에 0.85% 하락했다. 쿠팡은 온라인 명품 브랜드 플랫폼 파페치 인수 발표 이후 5.11% 급락했다.

국채 금리는 소폭 반등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37분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bp 상승한 3.948%를 가리켰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bp 오른 4.457%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통화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장보다 0.19% 오른 1.0916달러를 나타냈으며 달러/영국 파운드 환율은 0.31% 내린 1.2644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0.54% 오른 142.92엔을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보합인 102.55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04달러(1.5%) 오른 72.4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물 브렌트유는 1.40달러(1.8%) 상승한 77.95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은 저가 매수세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2% 상승한 2040.5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55% 오른 12.4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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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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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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