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근무 중인 부장검사가 후배 검사에게 회식 자리에서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9일 막말 의혹이 제기된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 A부장검사를 부산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인사 조치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2.05.03 pangbin@newspim.com |
A부장검사는 최근 부서 회식자리에서 후배 B검사 등에게 비하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구체적인 비위사실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막말 논란을 넘어 성희롱 발언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성차별적 발언인지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검은 사건 인지 즉시 인사조치를 통해 A부장검사와 B검사 등을 분리조치했으며 엄정하게 감사와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