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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초읽기 '서울의 봄', MZ까지 사로잡은 흥행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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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개봉 20일 만에 7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세가 눈부시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혈압 올리는 '스트레스 챌린지'까지 비수기 극적인 흥행 성공의 이유는 무얼까?

첫 번째는 황정민부터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안내상, 박훈, 정해인, 이준혁 등 내로라하는 남자 영화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앙상블을 꼽을 수 있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대립되는 신념, 총, 칼 없는 소리없는 전쟁을 저마다의 캐릭터로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1979년 12월 12일 그날에 도달하게 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두 번째는 의외의 1020 MZ세대의 호응이 두드러졌단 점이다. 특히 '서울의 봄'은 개봉 당시부터 20대 25.7%, 30대 30%로 연령별 고른 예매 분포를 보였다. 12.12를 겪지 않았던 젊은 세대가 결과로만 알던 군사 반란의 전모를 알게 되고 궁금해하고 함께 분노하는 현상이 극장가를 중심으로 일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너무 열받는 나머지 심박수가 올라간다며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심박수 챌린지' 인증이 SNS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서울의 봄'은 영화를 통해 1979년 12월 12일에 발생한 군사반란을 경험해보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울림을 준다면, 그 시대를 겪은 세대에게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화제가 됐다. 상영 시간 내내 영화관에는 절망과 안타까움의 탄식이 흘러나온다는 후기도 즐비하다. 직접 12.12를 겪은 이들도 미처 몰랐던 꽁꽁 숨겨진 그날의 9시간을 상상력을 더한 만큼 그려내 더욱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11.09 jyyang@newspim.com

치열한 현실 속에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역사의 새로운 면을 들여다보는 관람 성향이 두드러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상황이 선사하는 울림과 전율 속에서 영화적 매력과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 '서울의 봄'에서 김성수 감독은 군부를 장악한 사조직 하나회의 존재감과 전두광의 일방적인 의사결정, 고군분투하는 군인들을 생생하게 설정, 그려냈다.

1990년대 정우성과 함께 '비트' '태양은 없다' 등의 청춘 영화를 남긴 김성수 감독이 30년 넘게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내놓은 최신작이라는 점도 '서울의 점'의 흥행 포인트 중 하나다. 최근작인 '아수라'까지 캐릭터 무비에 열중했던 김성수 감독이 본격적으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첫 영화이자, 악인과 선인을 정해두지 않은 채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영화 속 군인들이 행동하는 신들을 보면 김 감독의 인물과 인간 탐구가 정점에 달했다는 평도 흘러 나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11.09 jyyang@newspim.com

한 치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 조합도 '서울의 봄' 흥행 포인트로 꼽을 만하다. '부산행' '남산의 부장들' 특수분장 황효균 대표부터 '헤어질 결심' '남산의 부장들' 곽정애 의상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등이 참여한 영화로 제작 단계부터 업계에선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이 연기한 전두광의 특수분장, 배우들의 체형을 고려해 핏되게 디자인한 군복 의상 등 개봉 후 시대의 리얼리티와 군사반란 당일의 긴박감과 긴장감, 인물의 감정 등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웰메이드 프로덕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무려 2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이 올해 두 번째 1000만 영화가 되리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이 정도 속도라면 개봉 한달 전후로 1000만 관객 달성을 조심스레 점쳐볼 수 있다. 정우성은 1990년대인 20세기부터 21세기까지 영화배우로 활동해왔지만 아직 1000만 영화를 배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서울의봄'이 그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최대 관객 달성에 성공했고 매일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김성수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의 봄'이 비수기인 11월 개봉에도 1000만 관객을 넘기고 연말 극장가 개봉작까지 흥행세를 연착륙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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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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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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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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