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금리 인하' 기대 속 4주째 상승 마감...케어링·LVMH↑·앵글로 아메리칸↓

기사입력 : 2023년12월09일 03:10

최종수정 : 2023년12월09일 03:10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비농업 고용 수치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48포인트(+0.74%) 오른 472.26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1.3%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STOXX600지수는 4주 연속 상승 장을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 속 유럽 증시는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섹터별로는 여행·레저 섹터가 1.5%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광산 섹터는 2.3% 빠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8.03포인트(1.32%) 오른 7526.55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0.75포인트(0.54%) 전진한 7554.47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0.23포인트(0.78%) 오른 1만6759.22에 장을 마쳤다.

특징주로는 명품 브랜드 구찌를 보유한 프랑스 명품 기업 케어링의 주가가 2.6% 올랐다. 2023년 중간 배당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 영향이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헤르메스 등 여타 명품 기업들의 주가도 각 3.3%, 1.5% 올랐다.

반면 다국적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은 주가가 19% 급락했다. 2026년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18억달러의 자본 지출을 줄일 것이란 계획을 밝히고, 2024년 생산량 감소를 예상한 여파다.

이날 미 노동부는 11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9만9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18~19만명 증가를 웃돈 결과다. 실업률도 전월보다 0.2% 하락한 3.7%로 조사됐다.

다만 11월 수치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종료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미국의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수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 가계가 예상하는 1년 인플레이션은 12월 3.1%(예비치)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4.2%에 이어 11월 4.5%로 가속했다가 12월 1.4%포인트 내렸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2.8%로 11월의 3.2%에서 내렸다.

예상보다 강력한 11월 비농업 고용 수치에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 등을 소화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