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EPL] '골대 강타' 황희찬, PK 얻고 직접 차 리그 7호골

기사입력 : 2023년11월28일 08:11

최종수정 : 2023년11월28일 09:35

시즌 8골 2도움... 리그 득점 공동 5위
울버햄튼, 풀럼에 2-3... 리그 12위 유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이 페널티킥(PK)으로 리그 7호골을 기록했지만 소속팀은 아쉽게 1점차로 패배했다. 리그컵 1골을 포함해 올 시즌 8호골을 넣은 황희찬은 어시스트까지 2개를 포함,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리그 7호골로 득점 랭킹 공동 5위로 올라서며 8골로 공동 3위에 오른 손흥민을 1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28일 열린 풀럼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3.11.28 psoq1337@newspim.com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28일 열린 풀럼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3.11.28 psoq1337@newspim.com

4승 3무 6패가 된 울버햄튼(승점 15, 골득실 -5)은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5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본 풀럼(승점15, 골득실 -9)도 4승 3무 6패가 됐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14위에 자리했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7분 만에 실점했다. 풀럼 로빈슨이 땅볼 크로스를 올려 알렉스 이워비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7분 후 페널티아크까지 질주한 황희찬은 수비 견제 속 기습적으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는데 아쉽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22분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넣었다. 세메두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벨가르드가 세메두의 패스를 이어받고 크로스를 올렸다. 쿠냐가 헤더로 풀럼 골문을 열었다. 전반은 1-1로 마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28일 열린 풀럼과 경기에서 공을 다투다 넘어지고 있다. 2023.11.28 psoq1337@newspim.com

후반 울버햄튼이 먼저 실점했다. 세메두가 울버햄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성공시켜 풀럼이 2-1로 앞서나갔다.

후반 28분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섰다. 페널티아크 쪽에 공중볼 경합 끝에 공이 떨어지자 황희찬이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페널티박스로 침투했다. 풀럼 수비 2명과 경합한 황희찬은 몸싸움 끝에 넘어졌다. 주심은 VAR판독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이 28일 열린 풀럼과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패해 실망한 황희찬을 위로하고 있다. 2023.11.28 psoq1337@newspim.com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에 또 페널티킥 내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황희찬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팀의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잡은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황희찬은 이날 최우수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TM)에 뽑히고 축구 통계 매체들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경기 후 EPL 사무국이 5389명의 팬을 상대로 진행한 투표에서 황희찬은 41.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7.5의 평점을 매겨 선제골을 넣은 마테우스 쿠냐(7.24)가 뒤를 이었다. '풋몹'도 황희찬에게 울버햄튼에서 유일한 8점대인 8.2의 최고 평점을 줬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