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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 포럼] 민병복 회장 "지방 '소멸' 대신 '소생'에 방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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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스핌] 송현도 기자 = 민병복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회장은 '2023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에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멸'이라는 개념에서 '소생'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21일 충남 금산군 다락원 청산회관에서 열린 '2023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민 회장은 "뉴스핌은 지방소멸 문제를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종합포털 '헬로로컬'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지방소멸을 비롯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지방소멸'이라는 용어와 실태에 대해 아쉬운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금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회장이 21일 오후 충남 금산군 금산읍 다락원 청산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시상식 및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시상식 및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에서는 지방 '소멸'에서 '소생'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우수 지자체를 5개 부문에서 9개 시·군을 선정하고 수상 지자체장들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전략을 들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3.11.21 leehs@newspim.com

또한 "지방소멸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의 쇠퇴와 침체를 충격적이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도 "해당 용어가 2014년 일본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맹목적이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민 회장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89곳을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이들 지역에 발전 기금을 '지방소멸대응기금'이라고 지정하고 있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정부도 지방소멸에 대한 뚜렷한 개념 정립 없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거의 동일 선상에 놓고 정책을 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방소멸은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고 있는데도 인구지표만을 적용해서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지방소멸이라는 용어 자체도 지역을 더욱 위축, 축소, 쇠퇴, 고립시키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문제는 인구 이외에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해야 한다"라며 "지방소멸 대신 성장, 발전, 활력, 매력이 넘치는 '지방소생'에 방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은 뉴스핌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학계·지자체·국회 인사 등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 및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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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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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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