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레바논 국경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교전 격화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4:19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4:19

수 주간 헤즈볼라 전사 70명·이스라엘군 7명 사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접경 지역에서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무장그룹 헤즈볼라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양측의 사상자 수가 늘어나고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13일 남부 레바논을 공격해 두 명이 죽고, 이스라엘 쪽에서는 12일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격으로 전기회사 근로자 등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양측 간 교전은 지난 2006년 한 달간 지속됐던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이후 가장 치열한 상태이다. 지금까지 레바논 쪽에서 70명 이상의 헤즈볼라 전사와 10명의 민간인이 죽고, 이스라엘 쪽에서는 7명의 군인을 포함해 10명이 죽었다. 이 외 양쪽에서 각각 수천 명이 포격을 피해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

지금까지 교전은 대체로 국경 부근 일정 지역 내에 국한되고 있다. 가자에서 하마스 궤멸에 나선 이스라엘은 북부 전선에서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표명해왔고, 헤즈볼라도 전면전은 피하면서 이스라엘 군을 묶어두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란의 개입을 막기 위해 두 대의 항공모함을 레바논 근해에 보낸 미국도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간 상호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어 언제든 확전으로 이어질 불씨가 상존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13일 헤즈볼라에 공격을 확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성명에서 "이것은 불장난이다. 우리는 우리의 힘의 아주 일부만 보여주고 있다. 우리를 시험하는 불장난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11월 13일 북부 이스라엘 레바논 접경 지역에 포연이 솟아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